尹대통령-김기현 與대표, 월 2회 정기회동 한다.

  • 등록 2023.03.14 11: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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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축하한다" 金 "적극 협력" 만찬에서 '당정일체' 과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김기현 신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갖고 정 간 원활한 협의를 위해 월 2회 가량 정기 회동을 갖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신임 지도부의 당선을 축하했고 김 대표는 적극적인 입법으로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날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전·현직 지도부 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을 가진 데 대해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만찬은 저녁 6시 30분에 회동해 단체 및 개별사진을 촬영한 뒤 시작됐다"며 "한식 위주로 식사는 준비됐고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지도부에 대한 축하, 새 지도부의 출발에 대한 덕담이 주를 이뤘다. 당정이 하나가 돼 국민을 위해 힘껏 일해 나아가자는 뜻을 함께 나눴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대표와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신임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다.

 

대통령실 참모 중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은 윤 대통령이 김 대표와 최고위원들에게 “당선을 축하한다”는 덕담을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신임 지도부에 엄중한 경제 현실과 민생, 격변하는 안보 정세 등을 설명하고 당의 역할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당 지도부를 향해 강력한 정책 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전당대회 유세에서 들었던 당심을 전달했다”며 “(정부 여당의) 정책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협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대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존영 기자 d8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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