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지은 기자 | 한명구 감독이 영화 '만해 한용운 님의침묵'으로 인도 국제영화제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 감독은 지난 12일 열린 오리사 인도 국제영화제 ‘제5회 STAR FILM /OTT AWARDS 2023’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한 감독의 인도 영화제 수상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앞서 2020년 제4회 인도 칼링가국제영화제서 '엄마없는 하늘아래'로 한국 감독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지난달 5일 한 인도국제영화제서는 '만해 한용운 님의침묵'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선생의 행적을 중심으로 여러 독립운동가들의 투쟁을 다룬 영화다. 특히 극 속의 한용운 선생이 인도의 인권운동가 마하트마 간디를 만나는 설정은 인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오안진, 정혜선, 김희라, 김동현, 안병경, 노현희, 김형일 등이 출연한다.
만해 한용운의 영화 님의 침묵'은 다음 달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한명구감독은 충남 홍성군
오관리 출신이며, 만해 한용운 선사는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국리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