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나토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참여

  • 등록 2023.07.13 12:03:31
크게보기

김건희 여사, 나토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 "평화와 희망에 대한 우크라이나인의 마음 한국에 전하고 싶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지은 기자 | 김건희 여사는 현지시간 7월 12일 나토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배우자 프로그램에는 우크라이나, 일본, 프랑스, 튀르키예, 그리스, 폴란드 정상 배우자 등이 함께했다.

 

김 여사는 리투아니아 대통령 배우자 나우세디에네 여사와 우크라이나 대통령 배우자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의 초청으로 빌뉴스의 우크라이나 센터에서 우크라이나 아동·여성·청년들과 만났다. 2022년 6월 개관한 우크라이나 센터는 EU 회원국 내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위한 첫 센터로,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에게 자녀 임시보육, 어린이 교육, 문화 강의,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 5월 방한 이후 다시 만난 젤렌스카 여사에게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자유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또, 우크라이나 센터에 전시된 어린이들의 그림 전시를 관람한 뒤 “평화와 희망에 대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진다. 한국에도 그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한국에서의 작품 전시를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또, 가능하다면 작품 구매를 통한 기부로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을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김 여사는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의 전쟁 경험과 리투아니아로의 탈출 사연을 듣고 이들의 아픔에 공감을 표했다. 우크라이나 센터 어린이들의 노래 발표를 들은 뒤에는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는 나토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리투아니아 대공 궁전의 역사, 문화, 일상 등에 대한 전시를 관람했다. 김 여사는 “한 나라의 생활상, 가치관, 사고방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문화예술이야말로 그 국민들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매개체”라고 했습니다. 나토 정상 배우자들은 대공 궁전 관람 뒤 궁전 내 바로크 도서관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김 여사는 오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일본의 기시다 유코 여사, 프랑스의 브리짓 마크롱 여사, 튀르키예의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와 반갑게 재회했으며, 슬로바키아 대통령의 파트너 유라이 리즈만과 한-슬로바키아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김건희 여사는 뜻깊은 배우자 프로그램을 준비한 나우세디에네 여사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나우세디에네 여사는 딸 우그네가 한국에서 유학했었다고 소개하며 한국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김지은 기자 jinsong73@daum.net
Copyright @외교저널(Diplomacy Journal) Corp. All rights reserved.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삼봉로81 두산위브파빌리온 1203호 최초등록일 : 1996년 UN News로 창간 2009년 외교저널로 제호 변경 종로 라00125 | 등록일 : 2009-04-14 | 등록번호: 서울. 아54606 | 등록일 2022-12-13 | 발행인 : 주식회사 담화미디어그룹 이존영 | 편집인 : 이존영 | 부회장 정보원 | 부사장 이정하 | 수석 논설위원 고재휘 | 논설위원 이세훈 | 편집국장 이갑수 | 문화국장 이준석 |미국 지사장 김준배 전화번호 : 02-3417-1010 | 02-396-5757 E-Mail: djournal3417@gmail.com Copyright @외교저널(Diplomacy Journal)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