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지은 기자 | 백진기 작가의 개인전이 1월24일부터 2월 5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구성은 고전시대부터 소나타 형식은 제시(exposition),전개(development),재현(recapitulation) 3부분으로 구분했다.
작품을 크게 Sculptural drawing(조각적 드로잉)-부조와 Continuous Movement(머무르지않는 움직임)-환조의 두개의 축으로 진행하며, 그 하위 개념에 따라 세분화 한다.
이번 전시는 모든 작품의 근원이 되는 직관적인 질감과 조각적 행동의 흔적을 보여주기 위해 Carving기법으로 양감을 지우는, 이를테면 조각적으로 그려지는 드로잉을 두드러지게 보여 드리고 싶어 평면부조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첫번째 악장. 전개가 이루어지기 전, 주제를 제시하는 First Movement 는 조각가의 손맛과 물질의 질감으로 그려지는 전시이다.
작가소개
작가 백진기는 1983년 한국의 안성에서 출생하였으며, 현재 경기도 안성에 작가의 작업실을 두고, 한국의 서울을 중심으로 국내외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작가는 대리석 조각예술의 본고장인 이태리 카라라에 거주하였고, 국립 미술학교(L'accademia di belle art di Carrara)에서 수학하며 Alpi Appuane 산맥의 거대한 대리석산에 매료되었다.
이후, 주로 다루어온 대리석과의 교감을 통해 작가로서의 '삶에 대한 희구'와 '실존적 움직임'을 추상적 형태로 표현해내고 있다.
2012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첫 개인전 'Amore, Quei magnifici e preciosi Ricordi'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한국, 유럽, 미국, 아시아의 개인전과 기획전, 아트페어 등 전시활동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화이트 큐브 전시장을 비롯하여 실내. 야외, 공공미술, 환경조각 등 다양한 범주에서의 작품 활동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활동) 현대공간회, 한국조각가협회, 한국구상조각회, 한이조각가협회 회원
교육경력)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 경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강사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