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제3회 추경...관행적, 통상적 편성 아쉬워

  • 등록 2024.09.30 14: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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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 1번지 요구하면 민주주의와 자치분권의 역사가 완주편에 설것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완주군의회가 30일 제287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임시회를 마무리 했다.

 

유의식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9월 말 기준 집행률이 약 57%에 그치고 있는 상황 속에서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마무리 됐다”며, “예산안 심의 때마다 효율적인 집행 방안을 마련하고 재정건전성을 확립해달라는 요구를 반복적으로 해오고 있지만, 이번 추경에서도 역시 관행적이고 통상적인 편성과 집행 방식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시회 개회사에서 제언했듯이, 완주는 이제 인구 10만 시대, 기후예산제 시행 등 기후위기 시대를 대비한 재정 운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 의장은 “경제도시 1번지, 주민자치 1번지로서 완주가 상생과 공존의 시대를 성공적으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직사회를 비롯한 완주군민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완주군민이 무엇을 믿고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완주군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며, 한 사회의 언어는 그 사회가 경험한 역사에서 비롯된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유 의장은 완주가 상생과 협력을 이야기하면 완주를 둘러싼 정치적 현실이 상생과 협력의 방향으로 이어질 것이고, 우리가 주민자치 1번지를 요구하면 민주주의와 자치분권의 역사가 우리 완주 편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의식 의장은 “배는 주변의 물로 인해 침몰하지 않는다”며, “내부로 들어온 물 때문에 가라앉는다”고 강조하고, “중요한 것은 배 안에 함께 올라타 있는 이들이 어떤 마음으로 움직이는가,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학영 기자 hyk52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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