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사진작가 박대병의 “동양의 진주 –스리랑카” 사진전이 인사동 마루아트쎈터 5전시실(2F)에서 2월 21일(수)부터 2월 27일(화)까지 열린다.
인도양에 있는 아름다운 섬나라 스리랑카는 팔크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인도 반도의 남동해안과 마주보고 있으며, 옛 이름은 실론(Ceylon)이다. 과거 오랜 영국의 식민지 생활에서 벗어나 경제적으로는 아직 유럽쪽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며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지중해의 바다풍경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대도시와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불리는 시기리야 (Siegriya) 바위 등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전 세계에 생산되는 홍차(Ceylon Tea) 재배단지와 드넓은초원 위치한일 국립공원 (Vala National Park)은 코끼리, 표범, 원숭이 야생동물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스리랑카 전역은 희귀 새들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고, 기차를 타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나인아치브리지(Nine Arches Bridge) 등 아름다운 나라로 찬란히 빛나는 "동양의 진주"라고 불린다.
전시오픈식은 2월 22일 오후5시에 열리는데 스리랑카 대사도 참석하여 전시의 의미를 더 해주고 있다.
작가의 이번 작품들은 스리랑카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조먕하며 표출한 작품속에 지중해의 아름다운 해변과 수산시장 전통문화유적, 야생동물과 조류, 아름다운 자연과 순수하고 따듯한 사람들의 온정들의 정감과 삶을 카메라에 담아내고 있다.
작품 속 스리랑카의 깨끗한 바다와 무성한 숲으로 이루어진 그림같은 자연풍경 잘 보존된 문화유산, 다양한 종류의 야생동물과 코갈라 해변의 '라디핀(statFishing“ 얕은 모래 해안에 수직으로 세운 나무 기둥위에 위태롭게 걸터앉아서 몇시간이고 참을성 있게 물고기를 기다리는 어부들은 독특한 풍경이나. 전통적인 '오루와 목선을 타고 고기잡이에 나서는 어민들 갓 잡은 생선을 어선에서 내리는 분주한 선착장 모습.
이른 아침마다 고기잡이에 나서기 전에 도래위에 앉아서 쌍끌이 그물을 수선하는 어부들의 모습 속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이 나라의 연인 주민과 어민들의 전통적인 삶의 모습을 찰나의 미학으로 카메라에 담아 내었고 유네스코 자연 유산으로 등재된 하늘의 요새 시기리아'의 웅장한 사원의 거대한 불상, 종교 유적과 도시의 거리 모습 등 이 섬나라가 가진 문화적인 다양성을 차분하고 목가적인 풍경으로, 때로는 현장감 넘치는 다이내믹한 카메라 워크를 통해서 보여준다.
스리랑카는 아직도 우리 한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로 동양의 진주이자 지상의 낙원인 스리랑카를 이번 사진전시회를 통하여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하였다는 작가의 이야기와 작품들을 살펴보는 전시가 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