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베트남항공이 2025년 6월 1일부터 부산과 나트랑을 잇는 직항 노선을 주 7회 운항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이는 베트남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한 조치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내국인 해외 관광객 2,597만 명 중 413만 명이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이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
신규 노선 운항 스케줄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나트랑 깜라인 국제공항까지의 직항 노선은 에어버스 A321 기종으로 운항된다.
월·수·목·일요일: 오전 7시 55분 출발
화·금·토요일: 오전 8시 출발
부산 출발 베트남 노선 확대
베트남항공은 기존 부산에서 하노이와 호치민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나트랑 노선 추가로 부산 출발 노선이 3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베트남항공 원휘(Nguyen Huy Duc) 한국지사장은 “부산 출발 베트남 노선에서 베트남항공은 유일한 풀서비스항공사(FSC)로, 비즈니스 좌석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 저비용항공사(LCC)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나트랑, 인기 휴양지
나트랑은 베트남 중남부 해안에 위치한 1년 내내 따뜻한 해안 도시로, 아름다운 해변과 골프 코스로 유명하다. 합리적인 라운딩 요금 덕분에 전 세계 골퍼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신규 노선 취항은 한국인의 베트남 여행 수요 증가와 맞물려 더욱 많은 관광객이 나트랑을 방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