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기자 | 현무도는 동아시아의 사신도 중 하나로, 주로 중국과 한국에서 그려진 전통적인 그림이다. 현무는 북쪽을 상징하며, 하늘의 다섯 개 구문 중 북관을 다스리는 신으로 여겨진다. 이 그림은 보통 거북과 뱀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서로 마주보며 얽혀 있는 모습이 특징적이다. 이 상징적인 조합은 생명력과 보호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현무의 형상은 두 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된다. 첫째, 거북은 장수와 불사의 상징으로, 땅과 물을 연결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둘째, 뱀은 변화와 생명의 흐름을 상징한다. 이 두 생물의 조합은 자연의 균형과 순환을 나타내며, 한편으로는 악의 세력으로부터의 보호를 의미한다. 한국 전통 회화의 대표적인 주제 중 하나인 현무도는 그 신비로운 형상과 깊은 상징성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거북과 뱀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현무는 단순한 그림이 아닌, 우리 삶의 지혜와 자연의 이치를 담고 있는 문화유산이다. 현무도는 하늘의 북관을 다스리는 신으로, 주로 거북의 몸에 뱀이 얽혀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 두 생물의 결합은 불사의 상징인 거북과 변화를 상징하는 뱀으로, 생명력과 보호의 의미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그림에는 생명력이 있고, 정신이 깃들어 있어야 하며, 감정과 운율적 감각 미가 표현되어야 한다는 명현철 작가의 개인전 “기운생목” 전시가 G&J갤러리 (인사아트센터 3층)에서 14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와 대상은 그 어떤 것도 기교적이며 인격적인 수양 과정을 통하여 대상의 세계를 관조해야 한다. 기운생동은 결코 우아하거나 화려한 화면 속에만 존재 하지 않는다. 다양한 모습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는화면 전체에 흐르는 나무 와 자연과 숲에 숨어 있는 생명력을 부가시킨다. 작가의 작업은 형사 보다는 대상 뒤에 숨어 있는 내용에 치중한다. 예술적 표현은 대상에 대한 사실적 표 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지만, 밖으로 드러난 형체와 색을 표현할 뿐 아니라 내재적인 정신적 기질과 성격적 특징을 표현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생동적인 느낌을 주는가 하면 그속에서 진실을 찾아내고 현실을 읽을 수 있게 한다. 작가는 작품 주제에 기와 운이라는 관념을 사용했다. 그렇다면 그의 화면은 형상이나 감각의 기운이 전해져야 생동이 생길 것이다. 어쩌면 생동은 기운을 통해서 오는 것이지만 생동하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실제와 추상이 만남으로써 생기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애매한 상황을 연출하여, 그림을 통해 세상과 인간 삶의 의미를 통찰하고, 거기에 자신의 견해를 미학언어로 펼쳐내는 이규홍작가초대전이 마루아트 두고갤러리 (관장 이선희 인사마루 신관 1F) 개관 기념전으로 열리고 있다. 작가는 빛과 음영의 현실적인 관계를 통해 그림이 추구하는 환상적인 공간을 확대시켜, 미묘한 색채이미지에 의한 독특한 정서를 나타냄으로써 또 다른 형태의 환상적인 공간을 실현한다. 실제보다 강조된 빛과 음영의 사물 미묘한 색체 이미지의 독특한 배경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속에서 회화의 아름다움을 만나보는 전시이다. 그림은 화가 자신의 세계관 및 인생관의 한 표현이다. 그림을 통해 세상과 인간 삶의 의미를 통찰하고, 거기에 자신의 견해를 덧붙인다. 작가의 작업은 빛과 음영, 그리고 추상적인 색채 이미지를 통해 세상을 재해석한다. 이와 같은 소재를 선호하는 것은 개인적인 취향이라기 보다는 세계관 및 인생관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을 보는 방식을 달리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 사물들 역시 이 세상을 존재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한국의 전통 회화인 민화가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K-민화’라는 새로운 장르로 거듭나며 세계 미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통 회화에 한국 고유의 공예 기법인 옻칠을 결합한 K-민화는 한국의 전통 미술과 현대적 미감을 조화롭게 융합한 예술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그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선구적인 시도를 이끌고 있는 담화 작가는 옻칠을 활용하여 민화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새로운 기법을 개발하고 있다. 옻칠의 매력은 천년을 이어온 명품 중의 명품 옻칠은 고대부터 한국에서 사용되어 온 전통 마감재로, 뛰어난 내구성과 고유의 광택 덕분에 ‘명품 중의 명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물감과 달리 옻칠은 수백 년이 지나도 색과 광택을 유지하며 변하지 않는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점에서 옻칠은 단순한 재료가 아니라, 작품에 영속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예술적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담화 작가는 옻칠을 보호재 이상의 표현 도구로 활용하여, 민화의 선과 색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옻칠은 평면적인 민화에 입체감을 더하고, 깊이 있는 색감을 부여해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도시인들 틈에서 애정 어린 시선으로 뒤엉켜 살아가는 현대 도시인들의 다양한 표정과 삶의 단상을 담고 있는 신흥우 작가의 개인전이 아트가가갤러리 (관장 박미숙 인사동4길 1)에서 10월 22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의 작품 속에 드러나는 그로테스크한 사람들의 이미지는 우리의 일상사가 표방하는 희노애락의 정서를 유쾌함으로 풀어내면서 많은 감상자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먼저 떠올리게 만들면서도 각자의 개인소사와 슬픔과 고뇌들을 함께 떠올리게 만듦으로써 오늘날 현대인의 정체성을 따듯한 가슴으로 이해하게 만든다. 도시민들의 삶의 어울림, 그 어울림이 축제처럼 즐겁길 바라는 유쾌한 이상주의자인 작가의 예술관이 그의 작품 속에 그대로 드러난다. 회화적 조각, 조각적 회화 : 신흥우의 테크니컬 믹스처 신흥우의 실리콘으로 그려진 인물들은 오랜 기다림을 거쳐 작가 의선택에 의해서 비로소 따블로 작업에 또는 조각 작업에 편입되어 들어간다. 그가 무작위로, 즉발성으로, 오토마티즘으로 그려낸 인물들은 작가 신흥우가 배치하는데 따라서 비로소 자신의 옷과 색깔을 맞춰 입고 재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자연에서 찾은 여러 가지 소재들에 대한 다양한 조형적 요소를 탐구하고 재해석하는 것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김계환 작가의 초대개인전 “Made in Nature” 전시가 밸라한갤러리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378길 34-4)에서 10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 벨라한갤러리에서는 중량감있는 주목받고 있는 대표작가들의 전시가 꾸준하게 기획되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기획초대전에는 자연을 명상적인 심상의 표현으로 화단을 대표하는 김계환작가를 초대하였는데, 작가의 작품은 자연의 웅장하거나 경이로운 풍경이 아닌 소소하거나 혹은 잔잔한 주변의 풍경, 기억속에 있을 만한 심상적 모습들에 관한 관심과 애정은 늘 향수로 남아있다. 야생화, 들녘, 망초, 수변 풍경, 수련, 잠자리 등이 내게 그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재들이며 작업을 할수록 더 많은 향수로 애착이 가며 지금까지도 자연에 대한 연작을 이어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작업은 소재들의 주는 느낌에 따라 화면에 제각각의 텍스츄어를 주면서 시작을 한다. 바탕에 물감을 바르고 긁어내고를 반복하여 각각의 소재에 맞는 질감이 만들어질 때까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오이도전통수산시장이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오이도 등대 앞 일대에서 열린 '2024 오이도전통수산시장 활성화 문화축제'를 통해 성대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오이도전통수산시장 상인회(회장 여석남)가 주관하여 지역 상인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이도전통수산시장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하는 '2024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목포동부시장, 마포농수산물시장과 함께 선정된 오이도전통수산시장은 9월 28일 우수시장 인정서를 수여받았으며, 이를 통해 상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방문객들에게는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시장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축제는 오이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덕섬, 오이도 박물관 등 시흥의 대표 명소를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온 오이도의 역사와 어촌민들의 진솔한 삶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중 ‘오이도 풍경 그림 대회’와 다채로운 문화공연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서양화와 한국화, 이 양측의 회화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조형성을 구축하기 위한 새롭고도 실험적인 시도로 근대미술의 한 획을 장식한 유택렬(劉澤烈,1924~1999) 화벡의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미광화랑(부산시 수영구 광남로 172번길 2)에서 10. 3(목) ~ 10. 24(목)22일간 열려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백은 함경남도 북청 출신으로 6.25 전쟁 중 월남하여 경남 진해에서 ‘유택렬미술연구소’을 운영하며 후학들을 양성한 작가이자 미술교육자로서 진해예총회장직을 역임하였다. 호방한 북방계열의 진취적인 성격에 팔방미인을 자처할 만큼 모든 예술분야에 다재다능함을 입증하신 분으로, 1963년 진해의 대표적 문화공간인 <흑백다방>을열어 지역의 예술가들과 더불어 화려한 예술의 꽃을 피워내는 동시에, 독창적 조형 언어로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구축했던 걸출한 역량의 예술가이다. 유택렬화백의 작품세계를 시대별로 나누어 보자면, 크게 서체의 회화성을 연구한 <부적(符籍)에서> 시리즈와, <작업(work)> 시리즈, 그리고 <돌멘(dolme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월간 K-민화 담화 이존영 발행인은 2025년 乙巳年을 맞이해 세화전歲畫展 "어서오세요"를 2025년 1월 1일~ 2025년 1월 7일까지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월간 K-민화와 외교저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 부설 K-민화연구소와 K-컬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유엔저널, 시민행정신문, 코리아컬처, 담화문화재단, 미주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재단법인 세계문화진흥협회가 공동으로 후원 한다. 담화 이존영 발행인은 한국의 K-민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주한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국제교류행사를 계속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K-민화를 통한 국제교류전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을사년乙巳年 새해맞이 세화歲畵특별전 "어서 오세요" 展에 참여하실 작가님을 모십니다. ★ 접수 : 2024. 11. 10~15(선착순 200점) ★ 참가자 전원 참가증서 수여 ★ 지도자상 주한외국대사상과 미주예총회장상 수여 ★ 전시기간 : 2025년 1월 1일~2025년 1월 7일까지 ★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 전관 ★ 전시 작품은 도록 그대로 8개 신문사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전시 합니다. ★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명지대학교에서 한국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K-민화'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11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명지대 인문캠퍼스 MCC 1층 코이노니아홀 중앙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약 100점의 작품이 전시될 이번 행사는 한국 민화의 독창성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명지대 문화콘텐츠학과 이미형 교수(K-민화연구소장)의 주도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민화의 전통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대적 시각에서 이를 재해석하여 세계 무대에 확장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이미형 교수는 민화 예술의 세계화를 위해 주한 외국 대사들에게 민화 작품을 기증하고, 다양한 국제 문화 교류 행사에 적극 참여해왔다. 특히 이번 전시는 AR, V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민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민화는 한국인의 삶과 사상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켜 전 세계에 한국 민화의 아름다움과 철학을 알릴 것”이라고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산수 자연의 아름다움을 조형적으로 승화시키고 폭 넓은 소재 및 장르. 그리고 어느 경우에나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실적인 조형어법을 구사하고 있는 송영숙 개인전 ”신와유산수“ 전시가 더갤러리 (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31)에서 9월 27일부터 10월 20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의 신와유산수는 점진적이고 완만한 변화를 거듭해 온 것이지만 그 진폭은 상당히 큰 것이었다. 관념적인 전통화법으로부터 실험성이 강한 현대적 감각의 평면구성에 이르기까지 물감과 재질 등 끊임없는 실험작업을 거쳐 자신만의 독자적인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작품은 전통적이면서 현대적인 감각의 조형미를 구사하며, 구상 스타일과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절묘하게 차용하고, 농담 외에 마티에르로 작품의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돋 보이게 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변화무쌍한 산이 가지고 있는 웅장함과 자연의 오묘한 조화와 질서를 독특한 어울림으로 만물들을 화면에 담아내고 있다. 재료의 자유로움으로 다양한 방법의 조형적인 변주에 매료되어 관람자로 하여금 조형의 신비에 눈을 돌리게 만들고 있으며, 산수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아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K-민화 연구소(소장 이미형 교수)는 한국 전통 민화의 연구와 보급을 목표로 설립된 기관으로, 민화의 현대적 해석과 세계화를 통해 새로운 문화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본 연구소는 명지대학교 이미형 교수의 지도하에 한국 전통 예술의 현대적 재해석을 추구하며, 국내외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의 융합 K-민화 연구소는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민화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연구소의 대표는 "민화는 단순히 전통 예술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진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문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전통 민화의 미적, 철학적 가치를 보존하는 한편, 현대적 디자인과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시와 워크숍을 통해 민화의 매력을 확산하고자 한다. 연구와 교육, 그리고 국제 교류 1. 민화 연구 및 복원 K-민화 연구소는 소장품과 고문헌을 바탕으로 민화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한 훼손된 민화를 복원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한국과 카자흐스탄 수교 32주년을 기념하는 제51차 국제문화예술교류전이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깊은 문화적 유대와 교류를 기념하며, 양국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Nurgali Arystano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외교저널 이존영 회장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한국-카자흐스탄 수교의 역사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1992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래로 경제,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양국은 아시아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협력의 폭을 넓히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해왔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넓은 국토를 자랑하는 국가로, 풍부한 자원과 전략적 위치 덕분에 한국과의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양국은 경제적 협력을 넘어 문화 및 예술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국제문화예술교류전은 이러한 관계를 예술적 차원에서 기념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우리의 삶에 미치는, 자연이 주는 근원적인 힘에 주목하고 자연을 재해석하며 자연의 색을 찾아 화폭에 담아내는 강영순 개인전 “ 자연의 숨” 전시가 10월 1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층 전관에서 열리고 있다. '숨(breath)'은 생명체의 호흡을 뜻하지만, 산과 바다 등이 표현하는 유동적 이미지와 연결되며 '생태계 순환'의 의미를 내포한다. 작가는 산행과 여행을 통해 자연이 선사하는 에너지를 몸으로 느껴왔다. 그리고 그것을 삶의 에너지로 치환하여 작품에 구현 하였다. 그런 과정에 빛어진 회화 작품이 <자연의 숨> 시리즈이다. 작가는 국내외의 산과 강, 바다 등을 직접 찾아다녔다. 그 가운데 성장한 고향인 제주도의 자연은 연구자의 정서적 밑 바탕을 이루고 있다. 자연은 늘 변화한다. 작가의 작업은 이러한 변화를 기반으로 자연과 호흡하며 그 감흥을 조형화 하는 과정이다. 자연은 단순 모방의 대상으로서의 자연이 아니라 '숨'이라는 순환하는 생명과 연결된 자연이다. 어린 시절 기억 속에 자리한 자연에서부터 몸소 산행과 여행을 통해 교감한 자연의 이미지들이 새롭게 재탄생된 자연이라 할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사단법인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이사장 이존영)는 지난 5월 10일 임시 이사회를 통해 'K-민화 연구소' 설립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민화 연구소는 본 법인의 부설 단체로 운영될 예정이며, 한국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초대 연구소장으로 명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K-민화 이미형 주임교수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한국 전통 민화를 현대 콘텐츠와 결합해 연구해온 전문가로, 앞으로 K-민화 연구소를 이끌며 한국 민화의 가치와 가능성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소 설립에 대해 이존영 이사장은 "K-민화 연구소가 한국 민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고 세계 평화를 위한 문화예술의 교류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K-민화 연구소는 전통 민화 연구와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민화의 대중화와 국제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각종 전시와 학술 활동을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