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성인 취미 피아노 연주회, 인생 첫 무대를 경험했어요 @ 목동 더클래식 음악학원
2020년 6월 코로나19로 뉴질랜드에서 귀국해서 어려운 한해를 보내고, 그 마음이 가장 바닥을 찍었던 21년 12월에 기분전환 삼아 가볍게 시작한 피아노 레슨이지만 한 달, 두 달 시간이 흐르면서 마음이 회복되고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는 아직 젊고 그래서 오히려 스스로에게 뭐든 다 해줄 수 있구나! 어떤 꿈은 버려졌고 어떤 꿈은 잊혀졌고 또 어떤 꿈은 고이 접어두었고... 그 중 어떤 꿈은 미련이 가득해서 반듯하게 접지도 못한 채 대충 구겨서 마음 어딘가에 숨겨두었는데, 사실 나는 지금 이 모든 꿈을 꺼내서 스스로에게 선물할 수도 있구나! 자립할 수 있는 성인이기에 다른 사족은 떼어내고 오직 내 선택과 의지로 삶을 선택하고 채워나갈 수 있는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구나... 저는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마음 속에 있던 것들을 하나하나 다 꺼내서, 구겨져 있던 꿈은 잘 펼치고 먼지가 쌓인 꿈은 잘 털어서, 현재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만큼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오늘 저는 이루마의 샤콘느와 디즈니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의 수록곡인 Someday My Prince Will Come을 연주 했는데요. 좋은 분들과 즐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