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 與 “진실은 드러난다” 野 “정적제거에만 힘써”

  • 등록 2022.12.22 1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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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여야는 지난 21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 통보한 것을 두고 공방을 주고 받았다.

 

 

앞서 검찰은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과 관련, 이재명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경상북도 안동을 방문해 “지금 야당을 파괴하고 정적을 제거하는데 힘쓸 때인가”라며 “‘이재명이 그렇게 무섭느냐’고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가지고 몇 년 가까이 탈탈 털어대더니 이제는 무혐의 결정 났던 F.C. 광고한 것 가지고 저를 소환하겠다고 한다”며 “없는 먼지 만들어내려고 십 수 년 노력했지만 아직도 못 만든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을 죽인다고 해서, 그 무능함과 불공정함이 감춰지지 않는다”며 “가장 불공정하고 가장 몰상식한 정권이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검찰 수사 과정상 필요시 피의자에게 소환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며 “거짓의 선동으로 진실을 덮을 수는없다”고 지적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그럼에도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의 지도부가 ‘정적 제거’를 입 밖으로 내뱉는 저열함은 국민의 공분만 더할 뿐”이라며 “야당 탄압을 주장하기엔 이재명 대표를 향한 각종 의혹들을 밝혀줄 정황 증거들이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애초에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의 성남FC 인수 목적은 ‘정치적 이득’이지 않았는가”라며 “이를 위해 불법적인 행정도 서슴지 않았던 그 결과가 부메랑이 되어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로 돌아오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을 향한 수많은 의혹을 두고 거대의석의 방패막이 뒤에 잠시 몸을 숨겨볼 순 있어도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이라며 “영원히 숨길 수 없는 그 진실 앞에 이제라도 겸허히 마주하시라”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haya9004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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