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정 화백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으로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과 함께 활동 무대를 세계로 넓힌다는 계획을 세우고 작업 중에 있다.

그는 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알리고 그동안 충분한 고민과 준비가 있었기에 국제무대에서도 분명 인정받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는 작의에서 붓놀림에 이르는 과정에 이르기 까지 통상적인 응물상형応物象形을 빌리지 않는다. 응물상형 대신 사유의 실험을 채워나감으로써 상형의 과정을 뛰어넘고자 한다.
또한 정 화백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어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외형상 보이는 도자기에 복잡한 나무를 단순화해 하나의 덩어리로 축약한 작품 “호흡”은 정 화백의 표현대로라면 기존 문인화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창작의 작품으로 보는 이들의 찬사가 이어진다.
어릴 때부터 서예를 배우면서 한국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면서, 여기에 사군자의 매력에 빠져 배우기 시작한 문인화는 또 다른 세상을 겪게 됐습니다. 이후 정 화백은 김영삼 화백 밑에서 산수화와 사군자, 십군자 등 문인화의 기초를 13년 동안이나 차곡차곡 다져왔다.
정 화백은 그동안 10차례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초대전과 단체전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유감없이 펼쳐왔고 한국문인화협회 이사를 포함, 대한민국미술대전, 경기미술대전, 경향미술대전, 전국율곡서예대전, 단원미술제, 월간서예문인화대전 등 국내 굵직한 미술대전에서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해왔다.
정 화백은 최근 ‘백억 작가’가 꿈이라고 말한다. 작품의 값어치를 현금으로 가늠하는 그런 부를 추구하는 작가가 아니라 자신이 내놓은 작품이 충분한 자부심과 자존감이 가미된 작품을 내놓는 작가가 곧 ‘백억 작가’의 참 의미임을 설명한다.
“무수한 세계 유명 화가들의 작품은 그들이 생존했을 때는 그 값어치를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한 작품, 한 작품 내놓을 때마다 혼신의 열정을 다 쏟았을 것입니다. 저도 그런 작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어 ‘백억 작가’라는 상징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빙그레 웃는 정화백의 입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