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나라에서 온 튀르키예 분수, 다시 흐르다

  • 등록 2025.09.18 07: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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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 서울올림픽 기증 분수 재개장식 개최
- 한-튀르키예 우정과 평화의 상징으로 새 출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가 기증한 ‘튀르키예 분수’의 재개장식을 지난 16일(화)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림픽회관 리모델링으로 잠시 가동이 중단되었던 분수를 다시 재가동하며 양국의 끈끈한 우정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하형주 이사장을 비롯해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 서강석 송파구청장, 홍재성 송파포럼 회장, 김용종 송파경찰서장,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이희룡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등 체육계 및 유관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하여 분수의 재가동을 축하했다.

 

 

살리 무랏 타메르 대사는 “형제의 나라 대한민국이 튀르키예 분수를 기억하고, 다시 흐르게 해주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분수가 계속해서 흐르듯 양국의 관계도 끊임없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분수가 다시 솟구치듯, 한-튀르키예의 특별한 인연과 올림픽이 남긴 평화의 정신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홍재성 회장도 “튀르키예 분수는 서울시민의 자랑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보존 의지를 전했다.

 

 

하형주 이사장은 “이번 재개장식은 단순한 분수 가동이 아니라, 한-튀르키예 형제애의 역사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이 분수가 두 나라의 우정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시민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쉼터로 빛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형주 이사장은 행사에서 살리 무랏 타메르 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양국의 변함없는 우정을 다짐했다. 또한 앞으로 1988 서울올림픽 당시 각국에서 기증한 조형물의 역사와 의미를 되짚어보고, 스포츠와 문화 교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정하 기자 haya9004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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