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정부대표단, 투르크메니스탄 '국제평화와 신뢰의 해 포럼' 참석... 협력 확대 논의

  • 등록 2025.12.14 08: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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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세중립 30주년 기념 포럼 개최
- 최고지도자 예방 및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논의
- 향후 전망: '한-중앙아 정상회의' 기반 강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출입 기자 | 김진표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지난 12월 12일(금),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국제평화와 신뢰의 해 포럼」에 참석했다.

 

 

영세중립 30주년 기념 포럼 개최

이번 포럼은 투르크메니스탄이 1991년 독립한 이후, 1995년 12월 12일 유엔총회에서 영세중립 지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지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에는 러시아, 튀르키예, 이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정상들을 포함한 각국 대표들과 UNDP, OSCE, SCO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영세중립 지위'란?

투르크메니스탄의 영세중립 지위는 1995년 12월 12일 제50차 유엔총회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영구중립국'에 관한 특별 결의안이 유엔 모든 회원국 185개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되면서 국제적으로 공인되었다. 이는 다수의 국가가 특정국의 중립을 보장한 세계사상 최초의 사례로 평가받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은 유엔이 승인한 유일한 영세중립국으로 알려져 있다.

 

영세중립은 주변국이나 강대국의 전쟁 등에 휘말릴 위험을 줄이고 자국의 안전과 이익을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선택된다.

 

최고지도자 예방 및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논의

김진표 정부대표는 포럼 참석을 계기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v) 최고지도자(前 대통령)를 예방(12.12.)하고, 내년도 <한-중앙아 정상회의> 개최를 비롯해,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현지 인재 양성: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활동 지원 차원에서 한국어 교육 등을 포함한 현지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 교통·통신부총리와 면담: 또한, 김진표 정부대표는 맘메트한 차키예프(Mammethan Chakiyev) 교통·통신부총리를 면담(12.13.)하고, 교육, 신도시 인프라 등 관련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영세중립 30주년 기념 훈장' 수여

한편, 김진표 정부대표는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과 상호 이해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로부터 영세중립 30주년 기념 훈장을 수여받았다.

 

향후 전망: '한-중앙아 정상회의' 기반 강화

이번 우리 정부대표단의 포럼 참석은 내년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간 인적 교류 및 호혜적 실질 협력 기반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길주 기자 aromaes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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