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의 자회사 아티피오(대표 김석환)가 글로벌 미술 시장의 블루칩으로 평가받는 일본 현대미술 작가 아야코 록카쿠(Ayako Rokkaku) 의 회화 작품을 기초자산으로 한 제3회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약은 오는 12월 17일부터 12월 22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공모 총액은 5억 5천만 원 규모다.

아티피오는 진품 보증서와 컨디션 리포트를 확보해 이번 작품의 진위와 상태 등을 철저히 검증했고, 지난 11월 ‘인천아트쇼 2025’에서 1호 청약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과 함께 3호 청약 록카쿠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포스트 쿠사마 야요이’ 아야코 록카쿠의 예술 세계

아야코 록카쿠는 붓 대신 손가락으로 직접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바르는 ‘핑거 페인팅(Finger Painting)’ 기법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다.

• 독창적 기법: 손끝의 회전과 두드림을 통해 형성된 독특한 질감과 몽환적인 팝 컬러가 특징이다.
• 미학적 정체성: 아이 같은 캐릭터와 꽃, 구름 등의 이미지를 통해 유년기의 순수함과 현대인의 복합적인 정서를 시각화한다.
• 글로벌 위상: 무라카미 다카시와 요시토모 나라를 잇는 일본 네오팝 세대의 대표 주자로, 최근 ‘초현대미술 작가 중 수익성 높은 10인’ 중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플랫폼 성장세와 특별 이벤트

아티피오는 최근 가입 회원 1만 명을 돌파하며 미술품 조각투자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청약은 글로벌 미술품 경매 시장의 회복세와 맞물려 높은 흥행이 예상된다.

회원 1만 명 돌파 및 3호 청약 출시를 기념하여 아티피오는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청약 참여자 전원에게 2026년 명화 캘린더를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시그니엘 서울 식사권, 이북 리더기 ‘크레마 팔레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티피오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대형 회화로, 예술적 완성도와 투자 안정성을 모두 갖춘 매력적인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검증된 작가의 작품을 통해 건강한 미술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청약 상세 내용 및 투자 정보

이번 제3회차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은 아야코 록카쿠의 2021년 작 회화 <Untitled(무제)>이다. 해당 작품은 2025년 4월 케이옥션 경매를 통해 매입되었으며, 금융감독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