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영화 ‘야인의 눈물’ 제작 발표회가 지난 15일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 행사장에서 열렸다. 이번 영화에서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차룡 감독"은 자신의 영화에 스턴트맨을 쓰거나 와이어 액션이나 컴퓨터 그래픽(CG)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배우들의 실제 무술(무예) 실력을 바탕으로 한 리얼 액션을 추구해 왔다.
리얼 액션 영화는 그의 전작 <맞짱>이 그랬듯이, 액션 출연자 모두가 촬영 현장에서 몸으로만 대결을 벌여야 한다. 그래서 배우 대부분이 격투기 고단자이거나 기인(奇人)급의 숨은 실력자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야인의 눈물>의 남주연에 캐스팅된 김영호는 연기력도 출중하지만, 김동현의 UFC 경기 때 복싱 자문을 맡기도 했다. 복싱 말고도 발차기 쪽으로도 운동 신경이 뛰어난 것인지,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이정재 역을 맡았을 때 다른 배우들이 액션씬은 대역으로 많이 넘겼던 반면 김영호는 본인 스스로 뒤후려차기나 턴차기 같은 난이도 있는 발차기를 깔끔하게 소화해 가며 본인이 스스로 액션씬을 소화하기도 한 주인공이다.
또 다른 주연급 출연자인 이정용은 <야인시대>의 김관철 역, <불멸의 이순신>에서의 일본 명장 사무라이 가토 기요마사 역, <아이리스>에서는 테러리스트로 출연, 고난도 액션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는 KBS <6시 내고향>의 ‘이정용의 오! 만보기’에서 보여준 강철 체력으로 유명세를 더한 인물이다.

출연자인 이성훈도 리얼 액션 배우로 꼽힌다. 쿵푸 6단, 태권도, 유도, 정도술, 화랑도 유단자인 그는 영화 <시라소나>에서는 샹하이박으로, 홍콩영화 <소림과 태극문>에서는 주연을 연기했고, <해적>에서는 무술감독으로 활약햤다.

무엇보다 <야인의 눈물>의 연출자인 차룡 감독의 리얼 액션 연기는 적수가 없을 만큼 뛰어나다. 그는 태권도 4단, 쿵푸 5단, 검도 4단, 프로권법 5단의 리얼 액션 최적의 액션 배우이기도 하다. <야인의 눈물>은 그가 직접 설립한 ‘차룡영화사’가 직접 제작한다. 1989년 영화 <외곽지대>로 데뷔한 차룡 감독은 2004년에는 한중일예술대상 한국연예스포츠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야인의 눈물>에 직접 배우로 참여한다.
“<야인시대>, <장군의 아들>, <인간시장> 등 유명 매체 작품의 맥을 잇는 ‘진짜’ 리얼 액션 작품을 내놓겠다”라며 지난 1월 15일 남양주시 와부읍에 마련된 그의 스튜디오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원로부터 현역까지 대한민국 액션 영화계의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김동현 배우, 이동준 배우,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 문종금 러시아 무술 삼보의 일인자(대한삼보연맹 회장) 등이 참석, <야인의 눈물>의 출범을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