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최근 불거진 양국 간의 '휴전설'이 미 백악관 내부의 극비 군사 정보 유출과 연계된 대규모 시장 조작의 결과물이라는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주한 이란 대사관이 휴전 협상 개시 보도를 전면 부인하며 배후로 '투기 세력'을 명시적으로 지목한 가운데, 미국 내에서도 대통령의 최측근이 국가 안보를 사익 편취에 이용했다는 이른바 '반역죄' 논란이 불붙고 있다. 주한이란이슬람공화국대사관은 2026년 3월 25일 공식 성명을 내고 "미국과의 휴전 협상이 시작되었다"는 언론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대사관 측은 최근 우호국을 통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요청 메시지가 전달된 바 있으나 , 이번 전쟁이 시작된 이후 지난 24일간 미국과 어떠한 협상이나 대화도 진행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및 전쟁 종식 조건에 대한 이란의 입장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란이 이번 허위 정보 유포의 명백한 배후로 '투기 세력'을 꼽았다는 것이다. 대사관은 이들 세력이 시장 참여자들을 기만하고 인위적 영향을 조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외교부를 비롯한 정부 합동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가 25일 오전 필리핀으로부터 국제 '마약왕'으로 불리는 박왕열(46)을 '임시인도' 형식으로 국내 송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외교 당국 간의 긴밀한 협의와 최고위급 정상외교가 맞물려 이루어진 핵심적인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송환 성사의 결정적 배경에는 정상 외교가 자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26년 3월 3일 열린 한국-필리핀 정상회담에서 페르디난도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에게 박씨의 임시인도를 직접 요청했다. 이 같은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법무부, 외교부, 국가정보원, 검찰청, 경찰청 등 여러 관계 부처가 부처 간의 벽을 허물고 필리핀 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펼쳤다. 그 결과, 공식적인 송환을 요청한 지 불과 약 1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에 활용된 '임시인도'는 범죄인인도 청구국인 대한민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인 필리핀이 자국의 재판이나 형 집행 절차를 중단하고 범죄인을 일시적으로 넘겨주는 제도이다. (「대한민국-필리핀공화국 범죄인인도조약」 제5조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조현 장관은 3월 24일 오후 장-노엘 바로(Jean-Noël Barrot) 프랑스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4월로 예정된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방한 준비 및 최근 중동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올해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40주년을 맞아 마크롱 대통령의 취임(‘17.5월) 후 첫 방한이 이루어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우리 신정부 출범 후 유럽 정상의 첫 국빈방한이기도 한 만큼, 뜻깊은 일정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바로 장관은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한-프랑스 양국 관계를 다방면에서 더욱 높은 수준으로 격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바로 장관은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장기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 및 글로벌 경제와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해 여러 국가들 간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이와 관련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조 장관은 중동지역의 평화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항행이 한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각국의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양 장관은 마크롱 대통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조현 장관은 3월 24일 오후 5시 자라 자베르 알-아흐마드 알-사바 (Sheikh Jarrah Jaber Al-Ahmad Al-Sabah) 쿠웨이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우리 국민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조 장관은 알-사바 장관이 최근 외교장관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하며, 동시에 쿠웨이트를 비롯한 GCC 국가들의 주요 국가기간시설과 민간 부문에 발생한 피해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하고, 상황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쿠웨이트가 우리나라의 주요 원유 공급국인 점을 언급하며, 정유시설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원유 공급의 안정적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알-사바 장관은 쿠웨이트에 대한 위로에 사의를 표하며, 최근 공격으로 인한 쿠웨이트 내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우리측의 지지를 당부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우리 국민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 쿠웨이트 및 인근국 체류 우리 국민에 대한 출국 지원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내 정박 중인 우리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3월 24일 오후 3시 바드르 빈 하마드 빈 하무드 알 부사이디(Badr bin Hamad bin Hamood Al Busaidi) 오만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중동 전쟁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한국-오만 관계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한 파흐드 오만 부총리가 최근 서거(3.12.)한 데 대해 애도를 표명하고, 오만이 그간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바드르 장관은 이란의 공격으로 오만을 비롯한 걸프 지역 국가들의 항구, 산업단지 등 주요 인프라 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하면서, 이에 대해 우리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조 장관은 현 중동 전쟁으로 두큼항과 살랄라항 등 오만 내 민간 시설이 피해를 입은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LNG, 원유 등 에너지 수급 관련 오만측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청해부대 임무 수행을 위한 오만의 변함없는 지원과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향후 오만을 통한 우리 국민 철수가 필요할 경우 긴밀히 협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에너지 기간 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을 5일간 전격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하며 내걸었던 ‘48시간 최후통첩’ 시한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나온 조치로, 중동 전면전의 분수령에서 극적인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오전(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미국과 이란이 지난 이틀간 중동 내 적대 행위의 완전하고 전면적인 해결을 위해 매우 훌륭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심도 있고 구체적인 대화 분위기를 고려하여,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연기하도록 전쟁부(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공격 유예는 "현재 진행 중인 회담의 성공을 조건으로 한다"는 단서를 달아 이란 측을 압박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무조건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최대 발전소부터 초토화하겠다"고 공언한 지 약 36시간 만에 나온 반전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유예 결정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1956년 11월, 수에즈운하에서의 위기는 대영제국의 실질적 종말을 알린 사건이었다. 이집트의 운하 국유화에 대응해 군사 개입에 나섰던 영국은 예상치 못한 압박에 직면한다. 최대 채권국이었던 미국이 파운드화를 시장에 투매하겠다는 금융 보복을 경고하며 철군을 요구한 것이다. 결과는 명확했다. 111년간 유지된 파운드 중심의 국제 질서는 단 11일 만에 균열을 드러냈고, 영국은 군사력이 아닌 ‘채무 구조’에 의해 굴복했다. 2026년 현재, 중동에서의 군사적 긴장과 재정 압박에 동시에 직면한 미국의 모습은 이 역사적 장면과 불편할 정도로 닮아 있다. 제국의 균열은 전장에서가 아니라 재무제표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군사력의 역설: 압도적 전력, 그러나 취약한 구조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 구조는 과거와 달리 ‘비용 대비 효율성’이라는 근본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저비용 드론과 미사일을 중심으로 한 비대칭 전력은 고가의 항공모함 전단과 같은 전통적 군사 자산의 효용성을 약화시키고 있다. 수조 원 규모의 전략 자산이 수십억 원 수준의 무기 체계에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조달청은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IDB)와 공동으로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조달청 본부(대전), 킨텍스(경기도 고양시)에서 2026 국제공공조달워크숍(IPPW)을 개최한다. 2016년 시작된 국제공공조달워크숍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IDB 등 유수의 국제기구와 공동 개최하며 한국의 최신 조달 행정 트렌드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조달 동향을 공유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조달 워크숍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IDB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공동 개최하는 행사이며 과테말라의 까를로스 멜가르 차관을 포함하여 우루과이, 파나마, 파라과이, 콜롬비아 등 중남미 5개국의 고위급 공무원 13명과 IDB와 미주기구(OAS)측 조달담당자 6명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의 목적은 중남미 고위 공무원들이 한국 공공조달 모델을 구조적으로 이해하여, 자국의 조달 제도 개선과 시스템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특히 한국의 전략적 조달 체계와 디지털 전자조달 플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중동상황에 따른 글로벌 자원 공급망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회의(3.14(토)∼15(일), 일본 도쿄)’ 계기 미국, 일본 등과 양자회담*에 이어, ❶사우디(3.9(월)), ❷UAE(3.11(수)), ❸카타르(3.20(금)), ❹EU(3.20(금)), ❺필리핀(3.23(월)) 등 주요국의 장관들과 연쇄적으로 양자회담(화상 또는 유선)을 가졌다. 김 장관은 석유가스 등 자원 안보가 단일 국가의 문제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긴밀히 연계되어 있어, 최근 중동상황 장기화로 인하여 원유 도입부터 석유제품 수출에 걸친 글로벌 자원 안보와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장관은 각 국 장관들과 면담 계기에 최근 중동상황으로 촉발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고조로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 유례없는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와 LNG의 약 80% 이상이 아시아로 향하고 있어 한국 등 아시아 국가의 위기 의식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전체 원유 수입의 약 70%가 중동産이며 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재외동포청은 3월 23일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과 부위원장에 대한 임명식을 개최하고, 대회의 민간 주도 운영 체계를 본격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운영위원장에는 황병구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이, 부위원장에는 윤덕창 아시아태평양 한국식품 수입상연합회장이 임명됐다. 두 사람은 임명을 기점으로 2년간 세계한상대회 운영을 이끈다. 이번 임명은 지난 2월 25일 운영위원회에서 선거를 통해 선출된 민간 운영위원장과 부위원장에게 ‘세계한상대회 운영 규정’에 따라 재외동포청장이 임명장을 수여한 것이다. 재외동포청은 앞서 ‘민간 자율성 강화’를 핵심으로 대회 운영 규정을 개정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한상대회는 정부 중심에서 벗어나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황병구 운영위원장은 “세계한상대회의 첫 민간 운영위원장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내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민간 운영위원장 임명은 세계한상대회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민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대회가 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글로벌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조현 장관은 3월 23일 저녁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Seyyed Abbas Araghchi)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최근 중동 상황이 역내를 넘어 글로벌 안보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걸프 국가 민간인 및 민간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항행 안전 보장 및 글로벌 에너지 공급 정상화를 위한 이란의 긴장 완화 조치를 촉구했다. 또한, 조 장관은 이란 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한 이란측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으며, 우리를 포함한 다수 국적의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 내 정박 중임을 설명하면서, 관련 이란측의 필요한 안전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아락치 장관은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양측은 관련 사안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 소통해나가기로 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단순한 해상 통로를 넘어 ‘금융 전쟁터’로 급격히 성격을 바꾸고 있다. 이란이 해협 통행과 위안화 결제를 연계하는 전략을 구체화하면서, 1970년대 이후 국제 질서를 지배해온 ‘페트로달러 체제’가 구조적 도전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달러 패권에 대한 도전은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대부분 강력한 반작용을 불러왔다. 2000년,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은 석유 결제를 유로화로 전환하려 했으나, 2003년 이라크 전쟁으로 정권이 붕괴됐다. 2009년,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는 금 기반 ‘골드 디나르’를 추진했지만, 2011년 NATO 개입 속에 정권이 무너졌다. 2022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은 루블화 결제를 요구했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SWIFT 배제 및 자산 동결이라는 전례 없는 금융 제재가 가해졌다.현재 이란과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선택은 이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다만 이번에는 ‘해협 통제’라는 물리적 카드가 결합됐다는 점에서 이전 사례보다 파급력이 훨씬 클 수 있다는 평가다. 현재 이란은 현재 파키스탄·인도 등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전 세계 언론 환경이 단순히 ‘위험’한 수준을 넘어, 특정 국가와 기술에 의해 체계적으로 파괴되는 구조적 붕괴 국면에 진입했다. 국제 언론인보호위원회(CPJ)가 발표한 최신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최소 129명의 언론인 및 미디어 종사자가 살해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CPJ가 30여 년 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이다. 보고서가 지목한 가장 충격적인 데이터는 가해 주체가 이스라엘에 편중되었다는 사실이다. 2025년 전체 사망자의 약 2/3에 달하는 86명이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과정에서 희생되었다. 정부군의 유례없는 기록: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992년 CPJ가 기록을 시작한 이래, 그 어떤 정부군보다 많은 언론인을 표적 살해한 군대로 기록되었다. 표적 살해의 정밀화: 업무와 관련해 의도적으로 살해된 ‘살인(Murder)’ 케이스는 47건으로 지난 10년 중 가장 높았으며, 이 중 81%가 이스라엘의 책임으로 확인되었다. 보복적 타격: CPJ는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이 기아 유발이나 병원 공격 등 자국의 전쟁 범죄 의혹을 상세히 보도해 온 기자들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한몽국제교류협회(KMIEA, 이사장 이연상)가 몽골의 대표적 민영 방송사 UBS 방송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한·몽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연상 이사장은 지난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UBS 방송국 본사를 방문해 L. BALKHJAV 사장과 공식 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일회성 행사 중심 교류를 넘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류 시스템 구축을 핵심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UBS 방송국은 한몽국제교류협회가 추진하는 각종 국제행사 및 교류 사업을 뉴스와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양국 간 정보 공유와 대외 홍보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양국 국민 간 이해 증진은 물론, 문화·경제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몽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양 기관은 한국의 우수한 제품과 첨단 기술을 몽골 현지에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방송 출연, 비즈니스 뉴스 프로그램 홍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보건복지부는 '메디컬코리아 2026'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몽골 친부렝 직찌드수렝(Chinburen Jigjidsuren) 보건부 장관과 3월 20일 롯데호텔(서울시 중구)에서 양자 면담을 개최했다. 몽골은 2011년 3월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보건의료 분야의 전략적 동반자 국가로 한국 의료기관의 몽골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2024년 기준 몽골 환자 2.6만 명이 진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번 면담은 양국 보건의료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한-몽 보건의료협의체 재개, 몽골 국비환자 진료, 의료인 연수, 암관리 협력, 제약·의료기기 분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몽골 ICT 환경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면담에 이어 양국은 몽골 내 국비 환자의 송출과 의료인 연수 분야 협력을 위한 몽골 국비환자 송출 및 의료인연수 협력 약정(양국 보건부 간), 몽골 국비환자 의료서비스 제공 계약(한국보건산업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