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7월 16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은 국제회의와 양자외교 일정을 소개하는 자리였지만, 질의응답에서는 한미 경제안보 현안인 '쿠팡 문제'가 사실상 브리핑의 중심 의제로 부상했다. 외교부는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국내 법치 원칙을 견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최근 한미 관계를 둘러싼 경제·통상 현안이 외교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브리핑은 문화외교와 전략적 양자협력의 확대, 경제안보 현안에 대한 외교적 대응, 그리고 중동과 동북아를 둘러싼 안보 환경 변화에 대한 안정적 관리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우리 외교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문화외교의 국제적 위상 강화조현 외교장관은 오는 18일 방한하는 칼레드 알-아나니(Khaled El-Enany)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만찬을 갖고,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와 한-유네스코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화유산 보존을 넘어 국제규범 형성과 문화외교의 플랫폼으로서 한국의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7월 15일, 서울에서 압둘라 빈 아메르 알스와하(Abdullah bin Amer Al-Swaha)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AI 및 디지털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사우디가 국가 성장 전략인 ‘비전 2030’을 통해 AI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적극 모색하는 가운데, 한국의 우수한 AI·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국 간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측은 인공지능을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 축으로 인식하고 정책적 투자와 지원을 집중한다는 비전을 상호 공유했다. 배 부총리는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국가 메가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한편,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등 AI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 중인 사우디 측에 한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AI 개발 협력을 제안했다. 또한, 사우디의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휴메인(HUMAIN)과 한국 기업 간 논의 중인 한국형 풀스택 AI 모델 협력을 포함하여,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전환, 클라우드·A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14일 열린 외교부 정례브리핑은 표면적으로는 조현 외교장관의 아세안(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 등 주요 일정을 알리는 자리였으나, 질의응답 과정에서 드러난 쟁점들은 한국 외교가 직면한 딜레마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거친 '거래주의' 압박, 미·중 패권 경쟁의 최전선인 남중국해 문제, 중동발(發) 에너지 안보 위기까지 겹친 상황에서 정부는 '명분'보다는 '실리'와 '국익'을 좇는 정교한 줄타기 외교를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남중국해 공동성명 불참… 미·중 사이 '맞춤형 전략적 모호성' 이날 브리핑에서 가장 치열한 공방이 오간 대목은 '남중국해 중재 판정 10주년 공동성명' 불참 논란이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대(對)중국 압박용 공동성명에 한국이 빠지고, 주필리핀 대사관을 통한 '독자 성명'을 낸 것을 두고 "중국의 눈치를 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의 눈치를 보았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국익을 중심에 두고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EU(유럽연합) 역시 공동성명 대신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간의 외교 행적과 성과를 담은 첫 공식 기록인 《2025년도 국제정세와 외교활동》 외교백서가 발간되었다. 이번 백서는 계엄 사태 등으로 인해 약 6개월간 정상외교가 마비되었던 전례 없는 외교적 진공 상태 속에서 출발한 이재명 정부가 어떻게 조기에 외교 노선을 정상화하고 국격을 복원했는지를 정량적·정성적 지표로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정부가 내세운 핵심 기조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였다. 특정 진영이나 이념에 치우치기보다 국가이익과 국민의 실질적 이익을 중심에 두고 외교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1년 동안 이재명 정부는 정상외교 복원, 미·일·중·러 등 주변 4강과의 관계 재정립, 경제안보 협력 확대, 한반도 평화정책 전환, 재외국민 보호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교적 성과를 축적했다. 정상외교 복원부터 미·중 균형외교, 경제안보·재외국민 보호까지…외교 패러다임 전환 평가 ‘외교 고립’ 위기 딛고 1년 만에 정상외교 정상궤도 진입이재명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멈춰 서 있던 대한민국의 외교 엔진을 다시 돌리는 데 주력했다. 정량적 지표가 이를 증명한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금번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을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9일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디지털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양국의 미래 협력을 위한 성과를 창출했다. 과기정통부는 생명공학, 핵심광물 및 희토류 원소를 포함한 광물자원, 기후변화 및 환경, 에너지, 정보기술(IT) 및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대해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이하 ‘과학기술 MOU’)”를 몽골 경제개발부와 체결했다. 과학기술 MOU는 해당 분야에서 정책 공유, 공동연구, 국제포럼 협력 강화, 인력교류, 기관 간 협력 등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과학기술 MOU와, 지난 8일 14년 만에 재개한 제3차 한-몽골 과학기술공동위원회는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고 과학기술에 있어 양국의 강점과 역량을 결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 차세대 이동통신,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디지털 전환, 대출력 라디오 방송 현대화 분야 등에 대해 “디지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7월 9일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 계기에 자담바 엥흐바야르(Jadamba Enkhbayar) 몽골 수석부총리 겸 경제개발부장관 및 작그드자브 멘드새항(Zagdjav Mendsaikhan) 재무부 장관과 각각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15년만의 국빈 방몽 계기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를 위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및 데이터센터 구축,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신재생에너지 개발, 보건·의료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공감했다. 향후 가시적 성과 확대를 위해 양국 부총리 간 핫라인을 통해 소통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구 부총리는 “몽골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기후자원을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결합한다면 한-몽 경제협력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신재생에너지 개발, AI 협력 등 상호 호혜적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외교부는 한·미·일 3국이 최근 체결한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의향서가 향후 한미 원자력 협력 논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일각에서 제기된 '한국 정부의 쿠팡 차별'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한·미·일 간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비핵화' 표현 차이에 대해서도 본질적인 의미는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외교 현안 전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외교부는 모두발언을 통해 조현 외교부 장관이 대통령의 NATO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수행한 데 이어 이날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 일정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SMR 협력, 한미 원자력 협력 논의에도 긍정적"외교부는 한·미·일 SMR 협력의향서 체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이번 협력이 한미 원자력 협력 논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문배 부대변인은 "현재 한미 간에는 JFS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농축과 재처리 문제 등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한·미·일 SMR 협력의향서도 이러한 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7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타르를 방문하여 엥흐바야르 바트쇼가르 몽골 보건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보건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했다. 또한 한-몽 국가암관리 세미나에 참석했으며, 7월 10일에는 몽골에 진출한 우리 의료기관 및 제약바이오기업 등 현장 의료인들을 만나 격려할 계획이다. 먼저, 정은경 장관은 7월 9일 오후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과 몽골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개정된 한국-몽골 간 보건 협력 양해각서 교환식을 가졌다. 이번 양해각서 교환식은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실시됐으며, 2011년 양해각서가 체결된 이후 변화된 보건환경과 양국의 정책현안을 반영하여 협력 범위를 의료인력 양성, 암․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등 핵심 분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1차의료 등 보건의료 전달체계를 포함한 보건의료체계 및 보건의료 인력 양성, ▲암·심뇌혈관질환 등 비감염성 질환 관리,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한-몽골 정상외교를 계기로 7월 8일 몽골 울란바타르를 방문하여 이데르바트 차강후(Iderbat Tsagaankhuu) 식량농업경공업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농업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과 몽골은 ’90년 수교 이래 교역 규모가 확대되어왔으며, ’21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교역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농업 분야는 ’04년부터 7차례 농업공동위원회를 통해 농업‧농촌 정책을 공유하며 축산물 가공, 수의 진료, 채소 생산 등의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양국 장관은 면담을 통해 그간 협력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7월 9일에는 양국 정상 임석 하 양해각서(MOU) 교환식에 참석했다. 양국 장관은 최근 농업 여건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식량안보, 스마트농업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여 '식품 및 농업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개정 체결함으로써 앞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송 장관은 “몽골은 최근 젊은 인구를 중심으로 K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현지 시간 7월 7일 오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최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계기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실시했다. 조 장관과 모테기 대신은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에 공감하고, 최근 한일 정상 간 활발한 셔틀외교가 다양한 분야의 양국 협력을 견인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월 8일부터 9일까지 몽골을 방문한다. 우리나라는 식량 생산성 제고를 위한 공적개발원조(ODA)를 추진하는 등 몽골과의 농업 협력을 긴밀히 이어오고 있다. 우선, 송 장관은 7월 8일 이데르바트 차강후(Iderbat Tsagaankhuu) 식량농업경공업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농업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2016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10년 만에 농업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여 양해각서(MOU)을 개정 체결하게 된 것의 의미를 강조하고, 그간 몽골 축산 및 수의 분야에서 추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한국산 신선 농산물이 몽골 국민들에게 널리 소비될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몽골은 최근 5년 간(2020~2025) K-푸드 수출이 약 16% 증가해 온 유망 시장이다. 송 장관은 육류 소비가 많은 몽골에 한국의 쌈채소 문화와 제철 과일 디저트를 소개하고, K-편의점에서 현지 청년들과 함께 국산 식재료를 사용한 간편식을 시식하면서 간담회를 갖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현지시간 7일 오후, 마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 및 이와야 다케시(Iwaya Takeshi) 일본 외무대신과 올해 첫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한다. 외교부는 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이 올해 처음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회의에서는 고도화되는 북핵·미사일 위협 등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공급망 안정, 경제안보 협력,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외교부는 회담 결과를 한국시간 8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공급망·경제안보 협력 구체화"… 한·미·일 공조 재가동이번 회담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개최되는 첫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라는 점에서 향후 3국 협력의 방향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북핵 위협 고도화와 미·중 전략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복합적인 안보 환경 속에서 세 나라는 안보뿐 아니라 경제안보와 첨단기술 협력까지 포함하는 실질 협력 방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외교부가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의 쿠팡 관련 보고서, 대만해협 긴장, 북한군 포로 문제 등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해 기존 정부 원칙을 재확인하며 신중한 대응 기조를 이어갔다. 3일 열린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는 최근 국제사회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안들이 잇따라 질의됐지만, 외교부는 대부분의 사안에 대해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정책 변화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가장 먼저 도마에 오른 것은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였다.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이후 우크라이나가 국제사회에 방공시스템과 요격미사일 지원을 촉구한 가운데, 정부의 '살상무기 불지원' 원칙이 방어용 무기에도 적용되는지 여부가 질문으로 제기됐다. 이에 외교부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PURL) 참여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채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정부가 국제사회의 지원 요구와 대러시아 관계를 동시에 고려하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대한민국 외교가 안보와 경제, 인도주의를 아우르는 복합 외교 국면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 오늘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해상안보, 중남미 경제외교 등 현재 대한민국 외교가 직면한 핵심 현안들이 동시에 제시됐다. 이는 정부가 단순한 현안 대응을 넘어 국제질서 변화 속에서 국가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입체적 외교 전략을 가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주목받은 사안은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의 공식 방한이다.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의 방한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시비하 장관은 양국 협력 확대와 전후 재건사업, 그리고 우크라이나에서 생포된 북한군 포로 문제 등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포로가 대한민국행을 희망하고 있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의 자유의사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대한민국 입국이 결정될 경우 관련 국내법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포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6월 28일,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은 서울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양 장관은 지난 1월 안규백 국방부장관의 방일, 5월의 싱가포르 회동에 이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의 방한이 성사되고 여섯 번째 회담을 개최한 것을 환영했다. 양 장관은 상호방문 및 회담 정례화, 한일 수색구조훈련의 약 9년 만의 실시 및 국방당국 간 AI 분야에 대한 논의 추진 등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양 장관은 엄중한 안보환경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일‧한미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공군 블랙이글스의 일본 기착 등을 계기로 양국의 특수비행팀(블랙이글스-블루임펄스) 간 교류협력 발전을 지속하고, 다양한 해난사고 상황에 대비한 수색구조훈련을 더욱 발전시키며, AI 등 첨단 과학기술 협력 분야에 대해 한일 간 논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상호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