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조규호 기자 | 그룹 EPEX(이펙스)가 K팝 그룹 대표로 대만 타이난시 송년회 자리를 빛냈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지난달 31일 대만 타이난시정부 서쪽광장에서 개최된 2023 타이난시 성탄절 및 새해맞이 이벤트 '2023台南好Young(2023 타이난 하오Young)'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펙스를 포함해 대만 유명 가수 염아륜과 애이량, 일본 국민그룹 에그자일(EXILE)의 아키라와 쇼키치 등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총 18팀이 참석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사랑歌(사랑가)' 무대로 오프닝을 연 이펙스는 "한국을 대표해 초청받게 되어 영광이다. 지난달 초에 타이페이 콘서트를 마치고 타이난시 송년회까지 두 번째로 대만을 방문하게 됐는데, 2022년 마지막 날을 이렇게 의미 있는 자리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펙스는 '학원歌(학원가)'와 'Lock Down(락다운)' 등의 무대를 통해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이며 현장을 후끈 달궜다.
특히 이펙스 멤버 위시와 예왕은 현재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밝히며 즉석으로 중국어 노래를 선보였다. 예왕은 주걸륜의 '고백풍선'을 가창해 현장을 찾은 12만 명의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Do 4 Me(두 포 미)'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한 이펙스는 "2022년은 이펙스에게 있어 아주 뜻 깊은 해였다. 각종 신인상과 더불어 라이징스타상 수상, 첫 번째 콘서트와 해외투어까지 오래 기억에 남을 일들이 많았다"라며 "오늘 타이난시 카운트다운 송년회도 저희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 다가오는 2023년에도 저희 이펙스가 여러분을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펙스는 2021년 데뷔 이후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제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2021 한터뮤직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최근에는 '2022 아시아모델어워즈'에서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
네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1. 'Puppy Love' 활동 종료 이후 서울, 일본, 대만에서 첫 번째 콘서트 'EIGHT APEX(에이트 에이펙스)'를 개최한 이펙스는 2023년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라이징돌'의 행보를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