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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3년도 기업 정주여건 개선 공모 사업 추진

기업과 근로자의 성공적인 도내 정착을 위해 52개소, 49억원 투입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한광일 기자 | 충북도는 도내 근로자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기업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2023년도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공모를 11개 시군과 함께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7월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비 24.5억원을 확보해 시군비 24.5억원과 함께 총 49억원을 주거, 근무, 편의, 기반시설, 비즈니스센터 등 5개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분야별 사업 내용으로는 △ 근로자가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를 확충함으로써 기업의 인력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거환경 사업 △ 작업장 내 화장실, 샤워장, 휴게실 등의 공용시설 설치·개보수, 작업공간(천장, 바닥 등) 개보수, 또는 환기·집진·소방시설 설치·개보수를 지원하는 근무환경 개선사업 △ 근로자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공동세탁소 및 근로자 간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써 무인카페를 조성하는 편의시설 사업 △ 산업단지 내 도로 정비, 공용시설 조성, 생활체육 및 문화공연 시설 설치 등의 기반시설 조성 사업△ 기업의 기술․경영을 지원하고 기업 간 융․복합 촉진의 복합공간 마련을 위한 기업지원시설(비즈니스센터) 설치 사업 등이 있다.


도의 공고를 시작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1차적으로 시군에서 자체 공모와 내부심사를 통해 우선순위가 선정되며(1~2월), 2차적으로 도는 그 결과를 접수받아(2월)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할(3월) 계획이다.


공모사업의 대상은 중소기업(제조업)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관계자는 각 시군의 담당 부서에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 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내 근로자와 기업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