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고성군의회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의 출산, 육아, 교육 및 농업, 관광 분야 우수사례 연구를 위한 공무국외출장에 나섰다.
이번 출장은 의정활동의 기초가 될 출산, 육아, 교육 및 농업, 관광 분야의 정책자료 등을 수집하고, 이를 연구해 고성군의 정책 대안 등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첫째 날인 28일에 고성군의회 의원들은 히메지성을 방문하여, 세계문화유산 보존 및 관리 방안, 관광과 연계한 운영 형태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으며, 쿠라시키 미관지구를 찾아 전통을 보전하면서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도시 재생방안 등에 대한 사례를 탐구했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독자적인 육아 교육 시책으로 출생률을 높인 ‘기적의 마을’ 나기초를 방문하여, 마을 전체가 함께하는 공동육아 정책, 나기초 행정의 지원 정책 및 행정의 역할 등 저출산 우수 정책과 관련해 다양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인 30일에는 ‘평생학습 도시’를 선언하고, 협력을 바탕으로 평생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가케가와 시청을 방문해, ‘협동에 의한 마을 만들기 추진 조례’ 등 우수사례를 비교 및 분석하고, 이를 고성군에 접목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 날인 1일에는 JA 도쿄 아구리파크 직판 전시장 등을 방문하여,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지역 특산물을 제공하는 6차 산업 관련 우수사례 및 자료 등을 수집했다.
최을석 의장은 “저출산, 지역소멸 등 고성군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무국외출장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선진국인 일본의 출산, 육아, 교육 및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성패 사례를 직접 듣고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출장을 통해 수집한 다양한 정책들과 사례들을 군정에 접목하여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내실 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