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전자심사의 대상‧절차와 수출식품에 대한 안전성 지원업무의 범위를 세부적으로 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6월 14일부터 7월 24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신속‧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수입검사 체계를 개선하고 수출입 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이 개정‧공포(’23년 6월 13일 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①수입식품 전자심사의 대상‧절차 등 규정 ②수출식품에 대한 안전성 지원 업무 범위 규정 ③수입위생평가의 대상이 되는 동물성 식품의 범위 규정 등이다. ①수입신고 서류 검사 업무를 자동화된 전자심사로 전환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전자심사의 대상‧절차 등을 세부적으로 규정한다. 대상은 반복적으로 수입되어 서류검사 대상이 되는 수입식품이며, 처리 절차는 수입신고 후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서류검사가 이루어지고 적합한 경우 수입신고확인증이 발급된다. 또한 시스템에서 적정하게 검사가 이루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기자 | 농촌진흥청은 장내 미생물을 이용해 식용 마 속 생리활성 물질 함량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마는 오래전부터 국내에 자생해 식량과 약재로 이용된 작물이다. 마에는 뮤신, 디오신 등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위장 보호, 신장 기능 강화, 혈압 조절, 혈당 조절, 항암 효과 등이 있다고 보고돼 있다. 마 속에는 디오신과 디오신의 전구물질*인 프로토디오신이 풍부한데, 프로토디오신은 식물성 스테롤 1분자에 3~4개의 당이 결합한 사포닌 구조를 가진다. 이들은 당의 개수와 결합 위치에 따라 인체 흡수율과 생리활성이 달라진다.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을 이용해 당의 개수와 결합 위치를 바꿔 마에 풍부한 생리활성 물질을 생체 흡수 이용률이 높은 형태로 전환한 것으로, 마의 생리활성 물질을 생물 전환할 수 있음을 처음 확인했다. 대표적인 장내 미생물인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rhamnosus KCTC5033)는 프로토디오신을 생리활성이 높은 디오신으로 전환해 디오신 함량이 19.2배 증가함을 확인했다. 또한, 박테리오이데스 균주(Bacteroides ov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 개장 준비상황과 수산물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안전관리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6월 14일 시·도 협의회를 개최한다. 올 여름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맞는 휴가철로 해수욕장 이용객이 크게 늘고 인근 상권에서의 수산물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여 해수욕장 개장 준비상황과 수산물 안전관리 대책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해수욕장 대응 및 수산물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국내 연안해역(52개 정점)의 주기적인 방사능 농도 조사결과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과 유사한 수준인 점, 사고 이후부터 현재까지 실시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부적합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던 점, 오염수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고려할 때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과 수산물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음을 재차 확인하고, 불필요한 우려가 확산되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국내 연안해역의 방사능 농도는 2011년 후쿠시마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기자 | 주로 온실에서 재배하는 토마토와 파프리카는 수직으로 높게 자라기 때문에 병해충 약제 뿌리는 작업이 고된 데다 시간도 오래 걸린다. 농촌진흥청은 연동 온실에서 재배하는 열매채소류의 약제 뿌림 효율을 높이고자 지난해 자체 개발한 ‘상하흔들식 자율주행 약제살포시스템 평가회를 12일 경남 진주 토마토 농가에서 열었다. 바닥에 깔린 궤도(레일)를 따라 스스로 움직이는 이 시스템은 위아래로 흔들리는 노즐을 여러 개 달아 작물 잎 뒷면까지 약을 고르게 뿌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폭은 90cm 이하이고, 몸체는 작물 배열이나 높이에 따라 최대 4.5m 이상까지 조절할 수 있어 빽빽하게 자란 작물 사이를 가지에 걸리지 않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동력분무기에 연결된 약제기를 사람이 직접 끌고 다니면서 약을 뿌리기 때문에 약제 방제에 많은 노동력이 들고 약제에 노출될 우려도 있다. 특히, 토마토와 파프리카는 높이가 3~4.5m까지 자라므로 일반 약제 살포기로는 꼭대기까지 뿌리는 데 한계가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토마토와 파프리카 재배 농가, 전국 시군센터 담당자들이 참석해 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기자 | 최근 월동 꿀벌이 사라지거나 세력이 약해지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작물 생산에 필요한 꿀벌 부족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부족한 꿀벌 대신 뒤영벌을 사용해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토마토 화분 매개에 주로 사용되는 뒤영벌이 최근에는 딸기 화분 매개에도 꾸준히 사용되면서 한 해 평균 2만 2,000여 벌통이 쓰이고 있다. 비닐 온실에 벌이 없으면 상품성 있는 딸기를 생산할 수 없어 꽃이 피는 10월 중순부터 벌통을 공급해 이듬해 4월까지 사용한다. 농촌진흥청이 딸기 주산지의 딸기 연구회, 작목회 회장 등 농업인 30여 명과 뒤영벌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비닐 온실에 투입된 벌무리(봉군) 세력이 2~3개월 이내에 약해지는 현상을 확인했다. 또한, 벌무리 세력이 약해진 이후 조사 농가의 93%가 뒤영벌을 추가로 사용했으며, 사용한 뒤영벌은 약 4만 6,000통으로 나타났다. 뒤영벌 생산업체의 매출 추이를 보면, 1~2월경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한 매출이 평년보다 50% 이상 늘었으며, 2월에서 3월 초까지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기자 |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면서 원예작물 시설의 환경 관리와 작물별 수경재배 기술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파프리카의 경우, 7~8월 고랭지가 아닌 평지 온실에서 재배하려면 환경 관리와 함께 배양액 농도를 알맞게 조절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펄라이트 배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평지 온실에서 펄라이트를 활용해 파프리카를 재배할 때 알맞은 배양액 농도를 제시했다. 펄라이트는 진주암을 가열해 만든 배지 재료로 물 빠짐과 공기가 잘 통하는 장점이 있다. 연구진은 농가에서 많이 재배하는 ‘시로코(붉은색)’, ‘볼란테(노란색)’ 2품종을 5월과 6월 펄라이트 배지에 아주심기(정식)하고, 배양액 전기전도도(EC)를 3수준(2.0~2.5, 3.0~3.5, 4.0~4.5)으로 나눠 처리했다. 그 결과, 식물 세력, 수확량과 경도(단단함) 면에서 배양액 농도를 2.0~2.5로 조절하는 것이 유리함을 밝혔다. 아주심기 직후와 뿌리내리는 시기(활착기), 열매 달리는 시기(착과기)에는 배양액 농도(전기전도도)를 2.5로 공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영양생장기, 열매 커지는 시기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기자 | 산림청은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밀원수종 약 260여 종에 대하여 ha당 잠재적 꿀 생산량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우수 밀원자원을 중심으로 밀원숲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양봉업계의 선호 밀원자원에 대하여 한 그루당 꽃 피는 양, 꽃꿀(화밀)분비량, 나무의 생장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여 단위 면적당 꿀 생산량이 우수한 수종을 발굴한 결과(’21~’22년) 쉬나무, 헛개나무, 광나무, 이나무(♂), 아왜나무, 꽝꽝나무(♂), 피나무 등이 ha당 꿀 생산량이 90kg 이상으로 아까시나무(38kg)의 2배가 넘는 것으로 평가됐다. 산림청은 밀원수종 발굴과 수종별 명품꿀 생산을 위한 생리활성효과 구명 등 밀원자원의 가치뿐만 아니라 산불피해지 복구, 내화수림대 및 탄소흡수원 조성 등에도 적합한 수종 발굴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밀원수는 꿀벌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림곤충의 먹이자원으로 활용되는 만큼, 생산성이 우수한 수종을 발굴하여 식재하면 양봉산업과 생태계 건강성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다”라며, “꿀을 많이 수확할 수 있는 자원을 지속적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6월 9일 서울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등 8개 소비자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수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우려가 커짐에 따라 소비자단체와 정부가 직접 만나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수산물 안전관리와 지난주부터 시범사업 중인 민간참여 수산식품 이력제의 조기 안착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수산물을 드실 수 있는 생산·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철저하게 관리·점검하고 있다”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할 예정이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기자 | ‘지역 향토지식재산의 융합과 지역자산화를 통해 지역혁신을 촉진’하는 방안으로서 케이(K)-푸드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공동위원장 : 국무총리, 백만기 민간위원장)는 지난 6월 8일, 전주대학교 지역혁신관에서 “융합을 통한 지역혁신 과제(프로젝트)로서 케이(K)-푸드 전략과 과제”란 주제로, 「제2차 향토지식재산과 지역혁신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 향토지식재산은 전통·경험지식 또는 유·무형의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만든 지적 창작물로서, 위원회는 지역에 잠재된 향토 자원의 지식재산화를 통한 지역 산업화를 유도하고, 지역혁신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부처·지자체와 협력하여 토론회(포럼)를 개최하고 있다. 1차 토론회(포럼)(4.6, 서울)에 이어 2차 토론회(포럼)는,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문화와 농업 자원을 바탕으로 하는 ‘향토 음식’에 대한 지식재산권화의 중요성, 이를 통한 케이(K)-푸드 전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부처, 지자체, 지식재산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개최됐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황종환 지식공유상생네트워크 이사장은 ‘케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해외인증지원단’은 6월 8일 우리 기업의 중동 수출 지원을 위해 시리즈로 진행하고 있는 ‘중동국가 기술규제 및 해외인증 설명회’의 두 번째 주제로 식품·화장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동국가의 경우 수입하는 식품에 대해 동물 도살 방식을 포함하여, 원산지 농장, 동물 취급 방식, 사료, 도축 방법, 물류까지 조사하여 인증한다. 또한, 화장품도 이슬람 법률인 ‘샤리아(Shariah)’에 따라 동물성 원료의 사용, 알코올 성분, 첨가물 등 제품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모든 성분을 규정하고 이를 엄격히 준수토록 요구하고 있어, 중동국가에 수출하려는 우리 기업들은 할랄인증에 대한 정보 부족, 인증 비용, 시간 등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코자 ‘해외인증지원단’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TUV 라인란드’와 함께 식품·화장품의 할랄인증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현장에서 해외인증 전문가 상담을 통해 기업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해외인증지원단’은 중동국가 수출지원을 위해 기계 및 전기차 등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변형생물체로 확인됨에 따라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 대한 잠정 유통·판매 중단과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발생한 폐기 제품의 처리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가공식품은 ▲미승인 유전자가 검출된 제품 ▲유통·판매 중단 기간(3.27~4.2)에 소비(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 ▲유전자 검출제품과 소비(유통)기한이 다른 냉동제품(반품된 것에 한함)이다. 영업자는 ‘폐기 지원금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구비해 2023년 6월 22일까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이메일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식약처는 지자체와 관련 협회에 주키니 호박 사용 가공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폐기 비용 지원을 안내할 것을 요청하는 등 업체가 기한 내에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달걀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6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달걀 취급업체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최근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달걀 취급업체의 위생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달걀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했다. 점검 대상은 살모넬라균 검출 이력이 있는 달걀 취급업체와 미생물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달걀취급업체 등 약 750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달걀의 세척기준 준수 여부와 물로 세척한 달걀의 냉장보관 여부 등이다. 산란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등 달걀 껍데기 표시 적정성과 부패된 달걀 등 식용에 부적합한 달걀의 취급여부도 확인한다. 위생점검과 함께 살모넬라균의 오염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달걀을 중심으로 수거·검사할 예정이다. 참고로 올해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식중독 발생 증가가 더욱 우려되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달걀을 취급한 뒤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씻어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조리 시에는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철관 | 평온한 마음으로 자신을 찾아 여행하듯 그린 회화 작품전이 눈길을 끈다. 김주희 작가의 열 두번째 개인전인 '평온한 마음'전이 지난 20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시 강북구 4.19로12길 51-7번지 갤러리 자작나무 '수유'에서 열리고 있다. 김 작가의 작품은 언제나 그랬듯이 평화와 평온, 아득함, 그리움, 아름다움 등이 깃들어 있다. 특히 이중에서도 이번 전시 작품 25여 점은 전시 주제처럼 '평온한 마음'을 갖게 한다. 대표적 작품으로 '등속도 여행'은 마음에 불필요한 생각들을 비우고 평온한 마음으로 등속도로 여행하듯 살고 싶은 작가의 바람을 표현했다. '무슨 꿈를 꾸나요'는 삶의 무게를 이겨낼거라는 의지와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을 꾸고 있는, 희망을 품고 있는 사람의 뒷모습을 담았다. 작품 '1995'는 첫 그림을 시작한 년도를 표현했다.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다시 미대를 가려고 재수하던 해가 1995년이란다. 당시가 그림의 시작점이었고, 아득하고 오래된 지난 날이지만 무언가를 꿈꾸며 시작했던 그날의 그리운 기억을 담았다. 특히 아득하지만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표현한 작품들이 갤러리를 찾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