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이정하기자의 기획 시리즈] 이 시대의 거장전 성백주 화백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한국 표현주의 1세대를 대표하는 성백주화백은 많은 사람들이 그를 장미의 작가라고 부른다. 그의 작품이 꽃병에 담는 장미만 수십년 동안 중심적으로 보여왔기 때문인다. 그의 장미들은 대부분 자유롭고 자유분망한 자태, 매혹적인 색채와 수려한 필선의 감각으로 캔퍼스에 넘치는 장미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장미”라는 대상에 일생을 천착해 온 화백은 일상의 풍경과 사물, 정물에 대한 소박한 관심을 지속하여 조형적인 감각을 확장해 왔으며, 형태를 사실적으로 그리기보다는 반추상적 감각으로 다채로운 색채와 형태의 변형을 통해 끊임없이 조형적 실험을 해 왔으며, 다채롭고 자유분망한 자태, 매혹적인 색채와 수려한 터치의 감각으로 캔퍼스에 넘치는 장미만의 매력을 그려냈다. 화백은 “장미는 형태와 색깔이 참 자유로운 꽃이며, 화면에서 조형적으로 창조하기에 더없이 아름다운 소재로 그의 작품은 머릿속 이야기를 조형화 한 것으로 회화의 조형도 하나의 함축된 언어”라고 했다. 화백은 장미의 형태와 다른 색과 형태로 순수한 조형 요소인 선과 면, 색체로 독창적인 추상의 세계를 마무리하고 있다. 그 작품들은 대부분 침묵적이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