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김명자 작가의 불복장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과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작 전시가 오는 15~21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시상식과 개막식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1층 풍류극장에서 지난 14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올해로 47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모든 전통공예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유서 깊은 공모전으로, 전통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통공예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등용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전승공예대전에는 전통공예 12개 분과에서 총 311작품이 접수 되었으며, 1차 심사와 2차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통령상을 비롯한 7개의 본 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대통령상에는 김명자 작가의 ‘불복장(문수사 답호*, 해인사 요선철릭)’이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정교하고 뛰어난 바느질 솜씨로 제작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전승 기술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극찬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책거리 병풍을 자수로 표현한 임미선 작가의 ‘책거리 8폭 병풍’이 기법과 색채가 탁월하다는 평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