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한민국의 정체성 회복과 인류 공영을 향한 새로운 도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대한민국은 지금 경제,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중대한 혼란과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국민 개개인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왔음에도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은 우리가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 사회에는 진정한 의미의 ‘국민’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각종 조직에 소속되어 있으면서도, 정작 가장 근본이 되어야 할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이 설립된 이후,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조직이 만들어졌습니다. 종교 단체들은 교리를 중심으로 조직을 만들었고, 기업들은 이윤 추구를 위한 조직을 구축했으며, 정부 조직은 끊임없이 확장되어 왔습니다. 각 조직 내에서도 다시 수많은 하위 조직이 만들어져, 지금의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조직이 만연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조직원인지, 대한민국 국민인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물론 조직에 소속되어 있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교인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