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부안군, 반계 류형원 선생 탄신 400주년 기념 행사 개최

동아시아실학 국제학술회의 : “위기의 시대, 실학을 다시 생각한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부안군은 조선 후기 우반동(愚磻洞)에 이주,정착하여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저서 "반계수록(磻溪隨錄)"을 집필한 실학의 비조 반계(磻溪) 류형원(柳馨遠, 1622~1673) 선생의 학문을 기리기 위한 학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2022년은 반계 선생 탄신 4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맞이하여 부안군에서는 ‘반계 류형원 선생 탄신 400주년 기념행사’를 서울과 부안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크게 ‘동아시아실학 국제학술회의’와 ‘영호남 지역교류 문화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실학학회 공동주최로 개최되는 동아시아실학 국제학술회의는 ‘위기의 시대 실학을 다시 생각한다’라는 주제로 한국ㆍ중국ㆍ일본ㆍ유럽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열띤 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부안문화원,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공동주최로 개최되는 영호남 지역교류 행사는 ‘퇴계학과 반계학의 만남, 안동과 부안’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공연, 전시를 준비했다.


반계 선생 탄신 4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실학의 선구자 반계 류형원 선생의 선구적 업적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영호남의 전통학문과 지역문화가 만나고 소통하는 일대 교류의 장이 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