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영도문화도시센터, 똑똑똑, 우리 어르신은요!

동네 예술가와 함께한 문화예술돌봄 '똑똑똑 예술가' 활동 결과전시 성황리 종료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영도문화도시센터(센터장 고윤정)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문화복합공간 피아크 2층 팝업스토어에서 사회적 고립이 높은 주민과 함께한 '똑똑똑 예술가 – 우리 어르신은요!' 활동 결과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방을 그대로 옮겨온 느낌으로 음악, 미술, 공예 3가지 장르의 총 14명의 예술가와 60명의 주민이 만나 집 안/밖에서 시간을 보내며 함께 예술 활동한 결과물 및 어르신들의 애장품 등으로 꾸며졌다.


전시 기간 약 700명이 넘는 인파가 전시장을 찾아 영도의 어르신들에게 보낼 연말연시 카드를 만들어보거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등 아이들에겐 즐거운 놀이와 현장에서 즉흥으로 함께 만드는 음악 공연으로 어른들에겐 옛 추억을 되살리며 함께 즐거운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똑똑똑 예술가'는 영도구 내 소득, 나이, 거주지에 관련 없이 비자발적으로 고립된 주민을 발굴하여 찾아가는 예술 활동으로 동네권 이웃을 연결하는 문화 돌봄 체계의 기틀을 다졌다.


고윤정 영도문화도시센터장은 “새로 개편된 영도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문화예술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찾기 위한 상시적인 발굴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다양한 문화공간과 협력을 통해 누구도 외롭지 않은 문화도시 영도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