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성북구, 전통 놀이로 추위를 녹여요 길음1동 ‘놀이터 들락날락’ 큰 호응

길음1동 주민자치회 ‘놀이터 들락날락-두근두근 놀이마당’ 성황리에 마쳐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지난 10일 성북구 길음1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놀이터 들락날락’ 행사가 열렸다.


이번 놀이마당은 길음1동 주민자치회주관으로 열려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전통 놀이의 방법을 알려주고 함께 노는 놀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쌩쌩이, 윷놀이, 박스놀이, 딱치지기, 박터트리기 등 전통놀이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시간별 20명, 총 100명의 어린이들의 사전접수를 받았는데 전회차 매진으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미취학아동,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보호자와 동반하여,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보호자 김 모 씨는 “코로나 이후 이런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아이가 정말 재밌게 놀고 간다. 특히 유튜브나 게임만 좋아하던 애들이 전통놀이를 재밌게 경험하게 되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 6월과 7월에 길음1동 늘푸른 어린이 공원에서 주말마다 총 14회 진행, 3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전통놀이와 비눗방울 놀이 등을 체험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영리 길음1동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아이들이 접한 전통놀이는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놀이이니 추운 겨울 가정에서도 이를 활용해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