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대전시립미술관, 2023년 달력으로 만나는 새로운 미래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 오브제 이미지 최초 공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에디션 달력을 발행했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대전시립미술관 열린수장고는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의 원형복원을 필두로 소장품이 각각 예술의 자리를 찾은 뜻깊은 순간이며 21세기 공감문화의 공고한 터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2023년은 일상에서 늘 가까이 예술을 만나고 그 가치를 나누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프랙탈 거북선’은 ‘93 대전 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 2001년 대전시립미술관으로 관리전환 되어 미술관 메인로비에 전시 됐다. 2022년 '프렉탈 거북선'은 열린수장고 개관과 함께 20년 만에 전용 전시관으로 이동하여 제 자리를 찾았다.


2023년 달력은‘프랙탈 거북선’ 에디션으로 20년 만에 제 자리를 찾아 ‘93 대전엑스포 당시 원형 그대로 복원된 백남준의 ‘프렉탈 거북선’과 작품의 원형복원 및 이전을 위한 해체 작업 중 촬영한 오브제들이 최초로 공개된다.


복원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작품 속 부품으로 남아 결코 보지 못했을 다양한 오브제들을 통해 백남준의 선구적 시선과 철학을 엿볼 수 있다.


‘프랙탈 거북선 에디션 달력’은 전시연계 행사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립미술관 열린수장고 개관전 ‘예술의 자리’는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별도의 전시해설 (도슨트)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