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문화도시부평, 시민포럼공연 진행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부평구문화도시센터가 오는 21일 오후 7시 부평문화사랑방에서 ‘문화도시부평 시민포럼공연’을 진행한다.


문화도시부평 시민포럼공연은 지난 7월부터 활동한 문화두레시민운영회가 제안한 도시의제 중 하나로, 관계 전문가와 예술가들이 시민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문화도시부평 시민포럼공연은 ‘무장애 문화도시부평’을 주제로 배은진 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이 장애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평범한 일상이 가능한 부평환경’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조경작업소 울’의 기아미 실장이 ‘모든 어린이들이 누리는 평등한 놀이공간 – 통합놀이터’에 대해 발표를 이어 나간다.


주제발표와 연결된 의미로 진행하는 공연은 리드미컬한 비트박스와 함께 비보이 그룹 ‘더구니스크루’가 포문을 연다. 각종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실력파이자 다양한 장르와 협업하며 독창성을 인정받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룹이다.


이어 더구니스크루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외발비보이 김완혁’의 무대가 진행된다. 오토바이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후, 학창 시절 취미였던 비보잉을 다시 시작하며 역경에 굴하지 않는 희망의 상징이 됐다. 마지막 공연은 부평생활문화센터에서 연습하며 꿈을 이루어 가고 있는 발달장애인 댄스팀 ‘노라조’가 K-POP에 맞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문화두레시민회원을 위한 연말행사로 120명에 한해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두레시민회는 부평 시민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운영되는 열린 회원제 집단으로,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네이버폼으로 신청하면 바로 가입된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예술적 경험을 한 시민들이 공동체가 돼 문화도시를 향한 상상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