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민락에서 의정부의 첫 크리스마스축제가 열린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민락이 크리스마스축제로 또 한 번 들썩일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12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이틀간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2022 민락 크리스마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민락 크리스마스 축제는 대성공을 거둔 민락맥주축제에 이은 민락 상권활성화 두 번째 프로젝트다. 민락맥주축제에 비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대폭 늘렸고 민락 상인들의 참여 폭도 넓혔다. 축제 기간 내 민락지구 상권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게 해 축제와 상권활성화의 연계성을 높이며 동시에 참가자들의 참여 비용 부담은 낮출 계획이다.


크리스마스만의 특별한 체험거리 '산타공방', '산타놀이터', '타로마을'


민락 크리스마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산타공방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무드등, 아크릴등, 종이문걸이 및 키링 등의 공방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산타놀이터에서는 산타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이벤트 투호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이 진행되며, 젊은 커플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타로마을에서는 연애운, 진로운, 신년운을 물어볼 수 있는 타로 부스들이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접수 후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의 빛나는 별들을 만나는 '메리 콘서트'


민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공연팀들의 다채로운 무대 메리콘서트가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아이들의 끼와 춤의 무대인 ‘브릿지 댄스’ 공연, 천상의 소리를 담아내는 ‘용현성당 성가대’ 공연, 추운 겨울날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의정부 줌바댄스’ 공연, 현악기의 환상적인 무대인 ‘현뮤직아트’ 공연 그리고 ‘화니’의 환상적인 마술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메리콘서트에 참여하는 공연팀들의 뜨거운 열기가 겨울의 추위를 따뜻하게 녹일 계획이다.


특별한 날, 특별한 주인공이 되는 '캐롤 노래방', '소원 트리'


민락로데오 거리에 설치된 노래방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부르는 캐롤 노래가 울려 퍼진다. 민락 크리스마스축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캐롤 노래방에서는 캐롤을 불러 80점을 넘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캐롤 외 노래를 부르고 싶은 시민은 90점을 넘어야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축제장 중앙에 크리스마스 소원 트리가 설치되어 시민 누구나 소원을 적은 카드로 소원 트리를 장식할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는 사랑하는 가족, 연인들과 특별한 추억을 담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민락에서 크리스마스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의정부시는 민락 크리스마스축제를 경기도 대표 겨울축제로 키워 민락상권의 인지도를 높이고 민락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에 볼거리가 풍성해지고 있다. 민락 크리스마스축제가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면서 상권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또 다른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