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고양산업진흥원, '웹툰 프로 4기' 수료식 개최

웹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웹툰 프로 4기', 작가데뷔반 10명·채색어시반 9명 수료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고양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 고양문화창조허브에서 '웹툰 프로 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 4회째 진행되는 '웹툰 프로'는 진흥원이 지역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전담하는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을 유치하여 진행 중인 교육 사업이다. 경기북부 예비 창작자를 연계한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통해, 예비 작가의 창작능력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대상은 경기북부 거주자 또는 경기북부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경기북부 소재 기업인 또는 종사자이며 올해는 작가데뷔반과 채색어시반 2개 분야로 진행됐다.


작가데뷔반은 현직 웹툰작가와의 1:1 멘토링을 통해 작가가 되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과정으로 총 10명의 교육생이 참가했으며, 5월 30일부터 11월 18일까지 교육이 진행됐다. 멘토로는 ▲‘DEEP’의 토우 ▲‘열무가 익어간다’의 박민경 ▲‘미스터해녀’의 빡세 ▲‘꾸나꼬무 이야기’의 겔부 ▲‘밀행’의 봉선 등 지역 작가가 참여했다.


채색어시반은 올해 신설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채색 전문 작가와 교육생 간 체계적인 집체교육을 통해 채색 어시스트의 역량을 키우며 실제 취업과 연계하는 전문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9명의 교육생이 참가했으며, 6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총 10회 교육이 진행됐다. 멘토로는 네이버웹툰 ‘갓핑크’, ‘급식아빠’ 등 유명 작품 채색 작업을 담당한 정예리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참여 교육생들의 성과와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진흥원 오창희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교육 성과발표, 교육생 작품발표, 수료증 및 창작지원금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 교육생 중 3명은 웹툰 제작사 취업 또는 현직 웹툰 작가의 어시스턴트로 활동하게 되는 등 결실을 거두었다. 다른 교육생들 또한 각자 자신의 작품을 준비하거나 관련 분야 취업을 준비 중이다.


수료식에서 멘토로 활동한 웹툰 작가들은 “중간에 한 명도 포기하는 사람 없이 끝까지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 모두 이미 작가의 자질을 갖추었다.”고 격려했으며 교육생들은 “진흥원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멘토를 만나 실무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귀한 인연을 맺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화답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고양산업진흥원은 웹툰 교육사업 외에도 웹툰 공모전ㆍ전시회 개최,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고양시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