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정읍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영화가 있는 송년회’로 의미 있는 마무리

복지관 이용 장애인 170명에게 영화관람 기회 제공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정읍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복지관 이용 장애인을 초대해 영화가 있는 송년회를 마련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15일 정읍 CGV에서 복지관 프로그램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이용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 상영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영화를 단체 관람하며, 자연스러운 감동과 만족감을 자아냄과 동시에 겨울철 몸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안락한 행사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 이용 장애인들은 최국희 감독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관람하며, 흥겨운 노래와 유쾌한 웃음, 따뜻한 감동을 만끽했다.


또, 영화관 내 전시된 복지관 이용자들의 미술작품과 사진을 관람하며, 한 해 동안 복지관에서의 활동을 정리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동료들과 함께 밖에 나와 영화를 보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져 즐거웠다”며 “오랜만에 문화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준 복지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문화생활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어울림 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1만여 명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은 물론, 수준 높은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