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송년의 날 행사 개최

감사패 수여, 작품전시회 등 3년만에 열린 축제의 장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지난 15일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22년을 마무리하는 송년의 날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기관단체장 등 180여 명이 참석해 뜻 깊은 날을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은 김송자 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강진군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복지관 종사자들이 현대나눔재단, 에쓰오일 등에서 주최한 난방유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250만 원 상당의 난방유를 장애가정 8가구에 전달했다.


우수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4년 동안 매월 1회 이미용 봉사로 따뜻한 사랑을 나눠준 빅토리아미용실 신정아 원장에게 감사장을, 복지관 냉난방기를 후원한 오렌지문구 박형엽 대표, 새중앙의원 김종성 원장과 매년 나들이 비용을 지원한 탐진로타리클럽 최제영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복지관 2층 행사장 입구에 장애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만든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1년 동안 활동한 사업을 영상으로 엮어 함께 시청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부 행사로 공연과 노래자랑을 열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시간이 됐다.


김송자 관장은 “한 자리에 모여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은 날”이라며 “2023년에도 복지관과 모두의 마음을 이어 따뜻한 새해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함께 올 한해 온 마음을 다해 애써주신 장애인복지관과 후원자 여러분 덕분에 오늘의 자리가 더욱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며 “강진군 인구의 10%가 등록 장애인인 만큼 장애인복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