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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가족센터, 소통·공감 행복한 사회 “2022년 이민자의 날’행사 개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정선군에서는 다문화 가족들의 소통과 화합, 정서적·문화적 공감을 통한 행복한 사회을 만들기 위해 12월 17일 하이원 그랜드볼륨에서 “2022년 이민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민자의 날”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다양한 국가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퍼레이드, 네팔 전통춤 및 필리핀 춤 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다문화 모범가정 시상, 대회사, 축사, 레크레이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결혼이민여성 취․창업을 위한 교육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들의 법적 문제 발생 시 이들의 언어 통역을 담당해줄 “라온누비” 사법통역사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군에서 “2022년 다문화가족 한국정착 多이룸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3월부터 8월까지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9개국 총 20명의 결혼이민자들이 참여해 사법통역사 자격증 취득과 한국어능력시험(토픽)을 함께 진행해 전원이 사법통역사 자격 시험에 합격했다.


아울러 정선군에는 올해 10월기준 베트남, 중국, 필리핀, 탐보디아, 태국 등 240여 명의 결혼이민자들이 생활하고 있다.


군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2023년도에 가족관계·돌봄·생활,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등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및 복지증진을 위한 가족센터 사업, 한국어 교육, 부모교육, 자녀새활 서비스 등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생활언어, 한국어 능력시험 및 국적취득 시험 대비 등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 어려운 상황에 놓인 다문화가정을 돕고 자립 역량강화를 위한 다문화가정 사례관리사업, 통역·번역·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찾아가는 가족 사랑의 날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신원주 여성청소년과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정선군민의 일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사회참여 확대, 일자리 창출, 취업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