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시민작가정원 공모

당선된 3개의 작품은 월드컵광장에 시민들이 지속 이용할 수 있는 공공정원으로 조성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 시민 작가들이 설계한 정원이 만들어진다.


전주시는 내년 1월 4일까지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 선보일 시민작가정원 작품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원에 대한 관심과 재능을 지닌 시민을 발굴하고, 실제 정원 조성에 참여토록 해 향후 전주시 정원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로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공모주제는 무기력하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을 주기 위해 ‘정원을 통한 치유, 정원테라피’이다.


공모에 당선된 작품은 월드컵광장 내에 조성되며, 내년 5월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박람회 이후에도 정원을 그대로 남겨 지속적으로 전주시민이 관람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공공정원으로 가꿔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라북도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전주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만들고 싶다”면서 “이번 공모에 정원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솜씨를 뽐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