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포항시립미술관, 올해 마지막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 개최

미술과 음악이 소통하는 자리 마련해 친근하게 예술과 만나는 시간 선보여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포항시립미술관은 2022년의 마지막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오는 22일 개최한다.


미술관 음악회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맞춰 미술관 로비에서 시민들에게 미술과 음악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일상에서 친근하게 예술과 만나는 시간을 선보여 왔다.


이번 12월 음악회는 22일에 진행되며, 판소리 반명석, 고수 장임순, 소프라노 이현진, 베이스 황옥섭, 그라나다 기타 트리오, 클라리넷 현정만, 이승목, 피아노 김영화가 아름다운 음악의 세계로 초대한다.


판소리 반명석과 고수 장임순은 만정제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들려준다. 제비노정기는 흥보가에서 흥보가 고쳐준 제비가 보은표 박씨를 입에 물고 흥보집까지 오는 여정을 묘사한 흥보가의 눈대목 중 하나이다.


소프라노 이현진은 박목월 작사, 김성태 작곡의 ‘이별의 노래’와 모차르트의 ‘오 신이시여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소서’를 노래한다. 베이스 황옥섭은 홍은원 작사, 김동진 작곡의 ‘백치 아다다’와 이기철 작사, 김동환 작곡의 ‘그리운 마음’을 들려준다.


그라나다 기타 트리오 김애란, 김종순, 황윤주는 EI Cadiz ‘시에스타 인 그라나다’와 Ito Oske ‘스페인 세레나데’를 연주하며, 클라리넷 현정만, 이승목 그리고 피아노 김영화는 F. 멘델스존 두 개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소품 제2번 D단조, 작품.114’ 연주로 호흡을 맞춘다.


미술관 음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며,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현재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순회전 ‘미술로, 세계로’가 2023년 1월 1일까지 진행 중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