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사무처,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포럼 협력 위한 MOU 체결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강미선 기자 | 국회사무처는 지난 6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양 기관 간 제주포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회사무처와 제주특별자치도 간 상호 협력체계를 확립함해 국회와 외국의회 간 협력 플랫폼으로서 제주포럼의 기능 강화와 양 기관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또한, 국회사무처와 제주특별자치도 간 긴밀한 소통과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제주포럼의 국회참여와 오는 5월 열리는 제18회 제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3천개 섬을 가진 대한민국과 수만 개 섬을 가진 아세안 국가들은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며 "제주도가 그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세안과 평화와 번영의 연대를 만들어가는 데 국회가 역할을 하겠다"며 "제주포럼이 '아세안리더 포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국회의 제주포럼 참여는 정부가 지정한 세계평화의 섬의 법적지위를 국회가 더욱 굳건히 다져주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한-아세안국가의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세안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공론의 장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