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제주도의회 송영훈 운영위원장,“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저지” 17개 시도의회 공동 대응 촉구

대한민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 및 수산분야 보호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송영훈위원장 발의)』 긴급 제안 본회의 통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강미선 기자 | 송영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남원읍)은 4월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6차 정기회에 참석하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 및 수산분야 보호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긴급 제안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 및 수산분야 보호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과 도쿄전력 오염수 정식인가 결정에 따라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하여 제주특별자치도민의 불안과 우려가 매우 높아진 가운데, 17개 시도의회와 함께 공동 대응을 위해 이번에 긴급 안건으로 제출됐다.


대한민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긴급안건으로 채택하여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으며,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고, 모든 지방외교 채널과 국제사회의 공조를 통해 함께 대처해 나갈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정부와 국회에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외교적·사법적 조치를 적극 강구하도록 촉구하고, 오염수 유입 차단, 수산물 안전성 확보 및 수산분야 보호 대책 수립 등의 실질적인 조치를 마련하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송영훈 위원장은 이날 정기회에서“안전성이 확실히 담보되지 않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바다 생태계와 인류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돌이킬 수 없는 비가역적 행위로, 정부와 국회는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가용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여야 한다.”고 건의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이번 건의안을 긴급하게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동참해준 타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님을 비롯한 대한민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는 이번 건의안에 대하여 5월 8일 충청북도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4차 임시회에 공식 안건으로 제출하여 처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