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제22대 총선 충주 출마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정용근(58) 전 충북경찰청장이 2일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우리나라는 국회의원의 특권이 많으며 모두 내려놓겠다.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를 작성했으며, 서약서에서, “본인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본인의 범죄혐의로 인해 회기 중 체포 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헌법 제44조에 규정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본인의 신상 발언을 통해 체포 동의한 통과를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요청할 것을 국민 앞에 서약합니다”라고 서약했다.
이어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려는 정치인으로서 정치혁신에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 전 청장은 충주시 용탄동 출생으로 목행초-충주중-충주고를 졸업했다. 경찰대 3기로 경찰에 입문, 37년간 음성경찰서장, 충북경찰청장, 경찰청 교통국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작년 12월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