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울산시의회 문석주 산업건설위원장,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고등학교 신설 간담회

북구 지역 과밀·과대 학급 해소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기자 | 울산시의회 문석주 산업건설위원장은 9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4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농소2동 학부모, 시 주택허가과, 교육청 교육여건개선과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하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고등학교 신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북구 학교의 과밀·과대 학급 해소의 교육환경을 개선코자 농소2동 지역의 고등학교 신설 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문석주 의원은〞북구 지역은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산업 단지와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단지의 조성으로 지역 인구와 학생들이 증가했다〞며,〞2023년 11월 기준 북구는 외국인 포함한 인구가 약 218,860명이고 북구 8개 동 중 농소2동은 약 42,900명(20%)으로 가장 많고, 북구 동별 평균 인구 27,300명에 비해 인구가 많다며 북구 중·고등학교는 과밀·과대 학급이 많아 교육여건이 좋지 않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농소2동의 매곡중학교와 호계중학교의 경우 80개 학급에 학생 수는 2천 2백명에 달하며, 인근 중학교의 경우 도로가 가로지르고 있어 학교 통학과 안전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우선 고등학교를 신설하여 초·중학교 입학생과 재학생의 교육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학교 수업 이후 학업과 각종 취미·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인 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 설립도 건의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우선 초등학교는 기존 약수초등학교를 이전하여 북구 중산동에 2025년 3월에 32개 학급으로 개교할 예정이고 매곡동 지역 중학교 등의 과밀·과대 학급 현황과 고등학교 신설 등을 검토하여 보다 나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덧붙어 시 관계부서는 교육청의 학교 신설에 있어 법령상 지원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협조하겠다고 했다.

 

문 의원은〞지방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저출산이 심화되고 있지만, 현재 교육환경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고 미래를 이끌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지원에 소홀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

 

끝으로 학생들의 지역별 편차로 인하여 농소2동 등 북구 지역 학생들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이전 예정인 약수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하는 등의 해결이 필요하다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학교 신설과 시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