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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의 새먹이, 담화총사의 힐링을 위한 걷기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담화총사의 힐링을 위한 걷기 이야기 | 나는 오늘도 걸었다.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시작된 걸음은 나를 물길로 안내했다.

 

 

맑고 깨끗한 물길을 따라 걷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도 조금씩 정화되는 것을 느꼈다. 물소리는 잔잔하게 흐르며 나의 생각을 부드럽게 감싸주었다. 그렇게 걷고 또 걷다 보니 어느덧 숲속에 다다랐다.

 

푸르른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찬 숲속은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을 주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내 뺨을 간질였고, 새들의 지저귐이 나를 반겼다. 숲속의 맑은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자 마음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조용한 숲속 한가운데서 잠시 멈춰 섰다. 자연이 주는 힐링을 온몸으로 느끼며, 나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깊고 편안한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명상에 잠겼다. 자연의 소리와 어우러진 나의 호흡이 점점 하나가 되어갔다. 마음속에 남아 있던 걱정과 불안이 서서히 사라지며, 평화로운 기운이 나를 감쌌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한층 가벼워진 마음으로 일어섰다. 숲속에서의 힐링이 나에게 주는 에너지를 느끼며, 나는 다시 걸음을 내디뎠다. 오늘도 이렇게 청계천도 걷고 새와함께 또 걸으며, 나의 이야기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