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스타트업포럼, 아랍에미리트(UAE) 라스 알카이마와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아랍에미리트(UAE)를 구성하는 7개 에미리트 중 하나인 라스 알카이마의 ...
- 경제 특사단이 3박 4일의 한국 방문 지난 6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구성하는 7개 에미리트 중 하나인 라스 알카이마의 경제 특사단이 3박 4일의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라스 알카이마의 통치자인 셰이크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의 친동생 셰이크 모하메드 빈 칼리드 알 카시미를 주축으로 구성됐다. 특사단은 보령시청을 방문해 '김동일 보령시장'과 함께 시청 에서, 라스 알 카이마 국왕의 친동생 셰이크 모하메드 빈 칼리드 와 특사단은 보령시내 K푸드 기업과 농업기술 교류 등을 협의했다.

세계스타트업포럼이 아랍에미리트(UAE) 라스 알카이마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양국 간 경제 협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팜, 첨단 의료 기술, 맞춤형 진료 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출발점은 지난 4월 12일과 13일, 두바이에서 열린 K컬처 페스티벌에서 마련됐다.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패션쇼와 한국 기업 소개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김군자바이오의 ‘홍삼란’이 소개되었다. 홍삼란은 6년근 홍삼과 동충하초 등을 첨가한 사료로 키운 닭이 낳은 특수 계란으로,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라스 알카이마와 한국 기업 간의 협력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라스 알카이마는 최근 카지노 리조트 개발과 관광산업에 집중하며, 국제적인 휴양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MOU는 라스 알카이마의 스마트시티 구축 및 최첨단 의료 기술 도입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군자바이오는 홍삼을 초임계 추출 방식으로 가공한 나노 물질을 활용해 고기능성 화장품과 의약품을 개발하는 선도 기업으로, 발효 섭생 기술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력에서 라스 알카이마 측은 김군자바이오의 발효 기술과 초임계 추출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 기술을 자국에 도입하기 위해 라스 알카이마 인원을 한국에 파견하여 직접 교육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효 기술을 현지화하고, 식품 및 바이오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김군자바이오의 발효 섭생 기술은 6년근 홍삼을 비롯한 다양한 한방 재료를 발효 및 초임계 추출 방식으로 가공해, 고기능성 건강식품과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기술은 인체에 필요한 활성 성분을 극대화해 건강 증진 효과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라스 알카이마는 이러한 첨단 기술을 통해 자국의 건강식품 및 바이오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세계스타트업포럼 관계자는 "라스 알카이마는 UAE 내에서 급성장하는 토후국 중 하나로, 관광 및 첨단 기술 산업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협력으로 양국 간 경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라스 알카이마는 관광 개발과 함께 스마트팜, 첨단 의료 기술, 바이오 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