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제294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의회, 18일 정례회 3차 본회의서 지난달 22일부터 27일간 심의한 46건 의결... 박태순 의장 “지난 폭설 피해 복구 지원 및 안전관리 강화 대책 마련 만전” 당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안산시의회가 18일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최해 정례회 중 심사한 안건들을 의결하고 27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의원들과 안산시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3차 본회의에서 총 4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회는 앞서 지난 11월 22일부터 이날까지 4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안건 심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처리된 안건들을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최진호) 소관의 ‘안산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모두 원안으로 가결됐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한명훈)가 심사한 ‘안산시 청소년 기본 조례안’ 등 11건은 원안 가결했으며, ‘안산시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2건은 수정안 가결됐다.

 

아울러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설호영)가 다룬 ‘안산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6건은 원안 가결됐고, ‘안산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 등 4건은 수정안 가결됐다.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은정)의 경우는 소관 안건 중‘안산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10건은 원안 가결되거나 ‘의견 제시’ 처리된 반면, ‘안산시 주민참여형 어린이공원 및 어린이놀이터의 조성·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은 수정안 가결됐다.

 

기획행정위·문화복지위·도시환경위 공통 심사안건인 ‘2025년도 정기분 안산시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도 각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대로 수정안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재수)가 심사한 2025년도 예산안은 당초 시 제출 예산액에서 0.62%가 삭감된 2조 2,456억 9,244만여원 규모로 수정안 가결됐으며,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3건도 역시 수정안 가결됐다.

 

이 밖에 박은정 의원과 최찬규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강화 결의안’과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철회 촉구 건의안’도 원안 가결됐다.

 

이날 본회의를 주재한 박태순 의장은 폐회사에서 “지난 11월 27일과 28일의 기록적인 폭설로 농가 비닐하우스, 화훼·축사 시설을 비롯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농가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시 집행부에서는 행·재정적 지원과 안전관리 강화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