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질병관리청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처․청 단위 평가 그룹(21개 기관) 중, 상위권(우수기관, 2등급)을 달성했다.
지난 19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공공기관(716개)을 대상으로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분야를 평가한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질병관리청은 한 해 동안 각 부서의 부패 위험 요인을 사전 예방하고 상시적으로 관리하고자 자율적 내부통제 자체 규정을 제정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했으며, 각 부서의 업무별 위험 식별·평가·통제 활동을 이행하고, 내·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위험 요인을 점검·평가 했다.
특히 권익위 반부패․청렴 정책 방향에 맞춰 공정 채용과 공공 재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고위직 평가단 구성, 관련 규정 개정, 시스템 연계 등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한 제도개선에 노력한 실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소통하는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외부 노무사가 직장내 괴롭힘 등에 대한 상담· 대리 신고· 조사에 참여하는 안심 신고노무사 제도를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시행했으며,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간부급 중심의 공직윤리·소통 교육 확대, 전 직원이 참여하는 각종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질병관리청이 되고자 직원 모두가 함께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해 감염병 관리 업무 전반에 책임·공정·투명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청렴문화 조성과 국민 소통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