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재단, 김준배 신임 이사장 선출

정기 이사회 통해 재단 정상화 및 축제 준비 본격화
김준배 신임 이사장 선출 및 집행부 구성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재단은 지난 12월 17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해 김준배 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재단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이사회는 최일순 부이사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김준배 이사와 박윤숙 이사가 참석해 과반수의 성원 요건을 충족했다. 배무한 이사장의 불참과 이사회 소집 요청에 대한 비협조 속에서도 정관에 따라 이사회가 소집되었다.

 

이사회에서는 재단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윤숙 이사가 김준배 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추천했고, 최일순 부이사장이 제청하면서 만장일치로 김준배 이사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김준배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50년간 한인 동포 사회와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며, 재단의 발전과 동포 사회의 화합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최일순 부이사장이 부이사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제52회 한인축제의 총괄대회장 겸 감사로는 박윤숙 이사가 임명되었다. 박윤숙 총괄대회장은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사회는 다가오는 제52회 한인축제 준비를 위해 주정부에 임원 변경 사항 보고, 은행 거래 서류 갱신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투명한 운영을 위해 지난 51회 축제에 대한 내부 감사와 외부 감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변호사와 협력해 재단 사무실 문제 및 재무 구조 정비를 진행하고, 동포 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언론 보도와 홍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새로운 이사장 선출과 집행부 구성을 통해 재단 정상화와 축제 준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김준배 신임 이사장은 “동포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축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재단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 동포 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