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즈베키스탄 여성사회위원회,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방문...여성·가족 정책 협력 논의

서울시 여성·가족 정책 사례 공유 및 협력 방안 모색
여성·가족 정책 사례 공유 및 현장 방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직속 여성사회위원회 대표단(The Committee of Family and Women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 이하 대표단)이 지난 6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을 방문해 서울시의 여성·가족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오후 4시에 개최되었으며,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무하람 누르마토바(Ms. Mukharam Nurmatova) 우즈베키스탄 여성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2002년 설립된 기관으로,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가족을 위한 일·돌봄·안전 지원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성평등 정책과 여성폭력 피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 경제활동 활성화 지원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여성사회위원회는 빈곤감소 및 노동 관련 부처(The Ministry of Poverty Reduction and Labor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 산하 위원회로, 가족과 여성 관련 국가 정책을 발전시키고 양성평등과 여성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간담회는 박정숙 대표이사와 무하람 누르마토바 부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서울시의 여성·가족 정책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주요 사업이 소개되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여성 정책 방향과 서울시의 경험을 비교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간담회 이후 대표단은 서울여성플라자와 서울가족플라자를 방문하여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 등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지원 기관과 아동·양육자를 위한 공간 등을 둘러보았다.


이번 방문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양성평등 정책과 여성·가족 지원 프로그램이 자국 정책 개발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을 통해 여성·가족 정책 분야에서의 국제적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여성·가족을 위한 정책과 지원체계를 더욱 활발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하람 누르마토바 부위원장 또한 “서울시의 선진적인 여성·가족 정책과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깊은 방문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보다 효과적인 여성·가족 및 양성평등 정책을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기관으로, 양성평등 행복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저출생 대응, 돌봄 지원, 여성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울여성플라자와 서울가족플라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평등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