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주아제르바이잔대사관은 코잘리 대학살 33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용산아트홀에서 제2회 코잘리 대학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대구경북협회와 한국 에듀니티랩이 공동 주관했다. 이 고위급 행사에는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와 대사관 대표, 한국 대학 학자, 언론인, 그리고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의 문화·학술·과학·인도주의 관계의 다양한 주체들이 대거 참석했다.

라민 하사노프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코잘리 대학살의 무고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코잘리에서 부모, 형제, 자녀 등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심각한 부상이나 정신적 상처로 고통받고 있는 수백 명의 사람들에 대한 연대의 행동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인류에 호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잘리 학살 용의자 몇 명이 현재 구금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2020년 아제르바이잔이 애국 전쟁에서 영광스러운 승리를 거두고 아르메니아가 점령했던 영토에 대한 주권을 회복한 것을 언급했습니다. 대사는 모든 전범에 대한 법적 유죄 판결을 위해 국제 사회가 단결할 것을 촉구했다.
2025년 2월 26일은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아르메니아의 군사 침략으로 아제르바이잔 영토의 5분의 1을 점령하고 100만 명 이상의 아제르바이잔인이 인종청소를 당한 코잘리에서 아르메니아 군대가 저지른 집단 학살 33주년이 되는 날이다.

학살 전 아제르바이잔 가라바흐 지역의 코잘리 시에는 7,000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다. 1992년 2월 25~26일 밤, 아르메니아 군대는 구 소련의 보병 경비대 366 연대의 도움을 받아 코잘리를 점령하기 위해 도시에 대규모 포격을 가한 후 코잘리를 점령했습니다. 침략자들은 코잘리를 파괴하고 민간인들을 잔인하게 학살했다.
코잘리 대학살로 인해 5379명의 주민이 강제 추방되고 어린이 63명, 여성 106명, 노인 70명 등 613명이 잔인하게 살해됐으며 8가정이 완전히 파괴되고 48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275명이 체포되어 인질로 잡혔다(여성 68명과 어린이 26명을 포함한 인질 150명의 운명은 현재까지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가라바그에서 불법 아르메니아 전투원을 이끄는 군벌로서 코잘리 학살에 관여했던 세르즈 사르키얀 전 아르메니아 대통령은 영국 언론인이자 연구원 토마스 드 월과의 인터뷰에서 코잘리에서 아제르바이잔인에 대한 학살이 고의적이고 계획된 행동이었다고 인정했다.
1948년 유엔 집단학살 범죄 예방 및 처벌에 관한 협약에 따르면 코잘리 학살은 이 도시 주민들이 국가, 민족 또는 종교 집단으로서 체계적이고 의도적으로 살해되었으므로 집단학살로 분류되어야 한다.
심포지엄에는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와 대사관 대표, 한국 대학 학자, 언론인, 그리고 아제르바이잔과 한국의 문화·학술·과학·인도주의적 관계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는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및 대사관 대표, 한국 대학 학자, 언론인, 그리고 아제르바이잔과 한국 간 문화, 학술, 과학, 인도주의 관계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석했다.
16개국 입법기관과 이슬람협력기구는 코잘리 민간인 학살을 강력히 규탄하고 코잘리의 비극을 대량학살 및 반인도적 범죄 행위로 규정하는 결의안과 선언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