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 강서구의회, 제311회 임시회 개회

2024년도 결산 검사위원 선임 및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강서구의회는 3월 10일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7일까지 8일간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2025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또한 각종 조례안 및 구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안건들도 논의될 예정이다.

 

박성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얼마 전 봄을 알리는 ‘경칩(驚蟄)’을 맞이하여 겨우내 움츠렸던 시기를 끝내며 새로운 생명력이 약동하듯, 대한민국 그 어떤 곳보다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우리 강서구가 잠재된 가능성을 더욱 폭발적으로 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과 그에 걸맞은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4년도 결산검사와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는 강서구의 재정 운영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시점이다. 구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의원들이 구민의 행복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 강서구의 미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311회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024회계연도 서울특별시 강서구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 5건의 안건을 의결했으며 집행부로부터 2025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들었다. 이번에 선임된 결산검사위원은 총 9명으로 박학용 의원(대표 위원)과 전철규 의원, 고찬양 의원, 오수홍 공인회계사, 소병천 공인회계사, 이종오 세무사, 이정희 세무사, 김선미 세무사, 최삼범 전직 공무원이 선임됐다.

 

한편 2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진행했다. 먼저 이종숙 의원은 생활폐기물 배출시간과 배출신고 절차 개편 문제, 학교 내 정원심리치유 프로그램 도입 등 사회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유연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이어서 김민석 의원은 마곡열병합발전소 사업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주민 의견이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청장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는 1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17일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논의된 모든 안건을 처리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