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기장군의회, 14일간 일정으로 제288회 임시회 돌입』

기정액(7796억) 대비 약 615억 증가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심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기장군의회는 4월 17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4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 14일간 제28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615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의원발의 13건) 등, 상정된 29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은 본예산 7796억 원보다 약 615억원(7.9%) 증가한 8411억 원 규모다. 회계별로 일반회계는 기정액 대비 약 493억 원(6.8%) 증가한 7742억 원, 특별회계는 기정액 대비 약 121억 원(22.1%) 증가한 669억 원이 편성됐다.

 

추경 세출예산안에 편성된 주요 사업으로 국·시비 보조사업을 보면 지역주민 문화·복지공간 등 도시재생 거점공간 조성을 위한 △일광 도시재생뉴딜 인정사업(30억 4천만 원)을 비롯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약 27억 원) 등이다.

 

자체사업에는 △기장읍 행정복지센터 신축(50억 원) △다자녀가정 양육바우처 지원(약 22억 원) △노인 목욕이용권 지원(약 12억 원) 등이다.

 

그리고 특별회계 예산은 △일광유원지 조성(약 64억 원) △한국야구박물관 건립(20억 원) 등이다.

 

이날 기장군의회 박홍복 의장은 제1차 본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집행부 공무원에게 “기장의 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해야 할 숭고한 의무를 지니고 있는 만큼 끊임없이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장 발전을 위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기장군의회 의원들은 이번 임시회가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가 포함된 만큼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장군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완성도 높은 사업추진에 기반이 되는 회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