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일본 지역 고위급 국제통일대화를 위해 일본을 방문하고 4월 11일 귀국한다. 통일부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및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 면담 △‘외국 특파원 협회’ 방문, 통일·대북정책 설명회 △통일부 미래기획위원들이 참석하는 ‘한일 전문가 포럼’ 참석 △동포대상 간담회 등을 통해 한반도 문제 관련 한일간 지속적으로 공감대와 협력을 강화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4월 9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나가시마 아키히사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및 시게토구 카즈히코 동 연맹 안보외교위원회 부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통일·대북정책 관련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일본 의회 의원들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일간 정보 공유, 공통 현안인 납북자 등 인권 문제에 대한 한일간 공조 강화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하며,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들이 참여한 ‘한일 전문가 포럼’에서는 미국 신행정부 출범 등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미래지향적인 한미일 협력 방향을 모색하고, 특히, 통일‧대북정책 관련 한일간 공조방안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조태열 외교장관은 4월 10일 다마스커스에서 아스아드 알-샤이바니(Asaad al-Shaibani) 시리아 외교장관과 '대한민국과 시리아 간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함으로써 시리아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지난해 쿠바와의 수교 이후 유일한 미수교국으로 남아 있던 시리아와 이번에 외교관계를 수립함으로써 우리나라는 191개 유엔 회원국 모두와 수교를 완결하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으며 그 동안 북한과의 밀착으로 관계가 두절됐던 시리아와의 양자관계에 새로운 협력의 장이 열리게 됐다. 조 장관은 상기 공동성명에 서명한 후 아스아드 알-샤이바니(Asaad al-Shaibani)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수교 이후 양국 관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상세한 협의를 가졌다. 조 장관은 시리아의 안정과 번영이 중동 평화, 더 나아가 글로벌 평화에 긴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시리아 수교를 바탕으로 한 양측간 협력이 시리아 발전과 중동의 안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조 장관은 시리아의 국가 재건 과정에서 우리의 개발 경험을 전수할 의사를 밝히고, 제반 여건 개선시 우리 기업의 재건 활동 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도 뭄바이와 노이다에서 IFEZ의 스마트시티 모델 확산 방안을 모색하고, 양 도시 간 글로벌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경제청은 스마트시티 협력 사절단을 꾸려, 7일부터 사흘 간 뭄바이와 노이다에서 개최된 스마트시티 국제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방문은 인도 주정부의 스마트시티 관계자들과 논의를 통해 한국-인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인도 명문 공대와의 상호 협력과 기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절단은 7일 오후(현지 시간 기준) 뭄바이에서 열린 인도 글로벌 포럼(India Global Forum, IGF)의 ‘글로벌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에서 IFEZ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스마트 인프라 및 디지털 혁신 분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포럼 둘째 날, 인천경제청은 뭄바이광역개발청(Mumbai Metropolitan Region Development Authority, MMRDA)과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양 측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임기근 조달청장은 4월 8일(현지시간 10시) 오스트리아 연방조달공사(BBG) 마틴 레돌터(Martin S. Ledolter) 사장을 만나 공공조달협력을 위해 양자회의를 가졌다. 조달청과 오스트리아 연방조달공사의 기관장 간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스트리아 연방조달공사는 중앙조달기관으로서 오스트리아 전체 조달규모의 80% 정도를 담당하고 있으며, 연방 재무부의 감독을 받는 공공기관이다. 지난 3월 한국에서 개최된 OECD-조달청 공동 국제공공조달워크숍에 오스트리아 대표단이 참석한 것을 계기로 양측의 공공조달 관련 협력의사를 확인했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양 기관장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양자회의를 통해 최근 한국의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경험을 전수하고, 혁신제품 공공구매 및 전략조달의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레돌터 연방조달공사 사장도 오스트리아 연방조달공사의 최근 혁신조달과 전략적 조달에 대한 추진 성과 등을 공유하고 상호 간 협력에 뜻을 맞췄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통해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여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임기근 조달청장은 한국의 공공조달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고위급 국제통일대화를 위해 4월 9일~11일,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김 장관은 방문 기간 동안 일본측 정부 인사 및 의회 주요 인사 등과 면담하고, ‘외국 특파원 협회’를 방문하여 통일·대북정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통일부 미래기획위원들이 참석하는 한일 전문가 포럼 및 재일동포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한반도 통일인식을 제고하고 통일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이 이시바 내각 출범 이후 통일·대북정책 관련 한일간 공조를 강화하고, 납북자·억류자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간 공동 노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며, 일본 내 한반도 통일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양국 공조방안을 진지하게 협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통일부는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주요국과의 고위급 국제통일대화를 포함하여 국제사회의 한반도 통일 지지 확대를 위해 국제사회와 다각적인 협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헌법가치에 기반한 원칙 있는 통일·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중국은 핵심 기술 확보와 산업 생태계 자립을 위한 ‘기술 내재화’ 및 ‘공급망 내재화’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미국에 비해 기술력이 뒤처진 소재, 설계, 장비 분야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와 제도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대학 설립도 추진 중이며,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14차 5개년 규획(2021~2025)’을 통해 중소기업 10만 개, 강소기업 1만 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절강대학 전정특신연구센터의 조사 결과, 상위 30개 기업 다수가 반도체 설계, 팹리스, 장비, 제조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쌍순환 전략’을 통해 자국의 거대 내수시장을 활용, 해외 첨단소재 기업 유치도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독일의 바스프(BASF)는 광둥성에 생산시설 투자를 확대한 바 있다. 배터리 분야에서는 중국이 비교적 독자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대외 기술 의존도가 낮은 편이다. 그러나 중국이 생산하는 LFP 배터리는 한국의 NCM 배터리 대비 효율에서 열세이므로,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최근 국내 방송 보도에 따르면, 산양삼이 면역 기능 기반 바이오 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재조명되며, 전통 약초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재배된 산양삼이 백신 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명지대학교 산삼감정사 과정의 지도교수 이용주 교수는 “산양삼은 자연의학적 가치를 넘어 전략 자원이 될 수 있다”며 산양삼의 미래 성장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산삼감정사의 전문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수년간의 현장 경험과 과학적 기준을 바탕으로, 생육환경과 외형, 성분함량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분석하여 고품질 산양삼을 선별하는 역할을 맡는다. 감정사의 눈으로 본 ‘진짜 산양삼’의 조건은? 산삼감정사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통해 진짜 산양삼을 감정한다. 자연에 가까운 재배 환경 원형에 가까운 뿌리 구조와 조직감 사포닌·폴리페놀·항산화 성분의 풍부한 함량 이러한 기준을 통과한 산양삼은 고급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면역 증강 백신의 보조 원료로서도 높은 가능성을 지닌다. 면역력 중심의 시대, 산양삼의 새로운 가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바이러스 방어력을 강화하는 산양삼은, 특히 진세노사이드(R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2025년 봄, 대한민국 외교사의 중심을 걸어온 외교 전문지 외교저널이 창간 28주년을 맞았다. 1997년, 외교라는 말이 여전히 국민들에게는 낯설고 먼 이야기로 느껴지던 시절, 외교저널은 “외교의 현장을 기록하겠다”는 단 하나의 사명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수교 현장, 대사관 개관식, 국제 회의, 외교관의 좌충우돌 현장 에세이, 그리고 묵묵히 일하는 영사관 직원들의 이야기까지 그 모든 것을 외교저널은 성실히 기록해왔다. 보이지 않는 자리의 진심을 기록하다. 외교는 흔히 ‘조용한 전쟁’이라 불린다. 국익을 지키는 일선에는 외교관뿐 아니라 행정직원, 통역가, 정보분석가, 그리고 현지에서 도움을 주는 수많은 조력자들이 있다. 이들은 공식적인 조명을 받지 않지만, 그들의 땀방울 하나하나가 오늘날 대한민국의 외교적 위상을 만들어왔다. 외교저널은 그러한 ‘이름 없는 헌신’에 조명을 비추는 유일한 기록지로서 역할을 해왔다. 28년간 써 내려온 기사들 속에는 대사의 인터뷰보다 더 오랫동안 남을 영사의 새벽 출장기, 인도주의적 구조 활동, 국경 없는 외교를 실천한 청년 외교관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것은 단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매일생한줄매향梅一生寒不賣香” 매화는 평생 추위를 견뎌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이른 봄, 서울 도심 속 비원(창덕궁 후원)에 홍매화가 피기 시작했다. 꽃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바람은 아직 차갑지만, 꽃잎은 이미 봄을 알린다. 겨울 끝자락의 매화는 매섭고도 단아하게 피어난다. 이를 기다려온 이들의 발걸음이 창덕궁 후원으로 이어진다. 매화(梅花)일까, 매실(梅實)나무일까? 꽃을 중시하면 ‘매화나무’, 열매를 중심에 두면 ‘매실나무’라 부른다. 지금의 매화는 분명히 꽃이다. 봄의 문을 두드리는 꽃, 향기로 계절을 여는 나무다. 매화는 이름 따라 여러 얼굴을 가진다. 눈 내린 매화는 설중매(雪中梅), 달빛에 비친 매화는 월매(月梅), 옥처럼 곱다고 하여 옥매(玉梅), 향기로운 매화는 *매향(梅香)*이라 불린다. 이처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옛 시인과 화가, 선비들에게 사랑받아온 꽃이기도 하다. 매화를 찾아 떠나는 일을 심매(尋梅) 혹은 *탐매(探梅)*라 한다. 이른 봄, 조심스레 꽃봉오리를 틔운 매화를 찾아 떠나는 길은 단순한 산책을 넘어선 ‘자연과의 문답’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조태열 장관은 4월 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동맹국-인태 파트너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동 세션에는 NATO 동맹국과 인태 파트너 4개국(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이 참석하여 러북 군사협력 등 유럽과 인태 지역의 안보 연계, 우크라이나 지원, 방산 협력 등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연계가 되고있는 가운데 NATO와 인태 파트너국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했다. 특히 유럽 지역 안보는 물론 인태 지역 안보에도 적잖은 위협을 야기하고 있는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을 중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강화해야 하며, 북한이 미국을 직접 위협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군사기술을 확보하여 미국과 동맹국 간 안보를 분리(decouple)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 과정에서 북한이 어떤 형태로든 보상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신속한 종전 및 포괄적이고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조태열 장관은 4월 2일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본부에서 마크 루터(Mark Rutte) NATO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NATO 협력 방안, ▴러북 군사협력 등 주요 안보 현안, ▴글로벌 안보 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루터 사무총장은 조 장관의 NATO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유럽과 인태 지역의 안보가 연계되어 있는 상황에서 NATO는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태 파트너국과의 협력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NATO와 인태 파트너국간 협력은 러-우 전쟁 등 유럽과 인태 지역의 안정을 저해하는 안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유용한 협력 메커니즘이라고 평가하고, 한-NATO 협력 강화·확대를 위한 사무총장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 루터 사무총장은 한국이 NATO 개별 회원국과의 협력은 물론 NATO 자체와의 방산 협력도 추진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조 장관은 실무 협의를 통해 실천 가능한 것부터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또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질병관리청은 4월 2일~4월 3일 이틀 간 라오스 대상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 보건부 인력을 초청하여 보건위기 대응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라오스 공중보건 위기대응 역량강화 ODA 사업은 2022년 시작한 총 5개년 사업으로,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김성혜 교수)과의 협력을 통해 그간 우돔싸이 지역 내 실험실 준공, 혈청학 진단검사법 교육, 감염병 감시 체계 구축을 위한 워크숍, 각종 기술 지원 등 현지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수행하여, 현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와 협력사업으로 진행된 우돔싸이 지역 내 실험실 준공은 KOFIH에서 건물 건축을 지원하고, 질병관리청에서 실험실 인력들의 진단 능력 향상 연수를 진행하여 라오스 지역 내 실험실 진단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국립진단역학센터 대상으로 살모넬라균의 전장유전체분석 기술 전수를 수행하여 국가 공중보건 실험실로서의 역량을 한층 높이는 데에도 기여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라오스 보건부 관계자들이 직접 자국에서 시나리오 기반 도상훈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은 4월 1일 상원 인준을 통과하고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마이클 크라치오스(Michael Kratsios)와 화상 통화를 진행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첫 번째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국 최고기술책임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 및 국방부 연구·엔지니어링 차관직을 역임한 바 있다. 유상임 장관은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의 임명을 축하하고, 한미 양국 정부, 연구기관 간 추진되고 있는 과학기술 협력들이 차질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그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크라치오스 과학기술정책실장은 한국이 미국의 핵심적인 협력 상대방임을 재확인하며,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상호 이익을 위한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외교부 조태열 장관은 4월 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외교장관회의 동맹국-인태파트너국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NATO 외교장관회의에 4년 연속 초청되어 참석하는 중이다. 이번 NATO 외교장관회의에는 NATO 동맹국을 비롯하여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태파트너국, EU 및 우크라이나가 참석할 예정이며, 방산 협력, 유럽-인태 지역간 안보 연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조 장관의 이번 회의 참석은 유럽과 인태 지역의 안보가 긴밀히 연계되어있는 현 상황에서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NATO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방산 등 분야에서 NATO와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조 장관은 동 회의 참석 계기 NATO 사무총장 및 주요국 외교장관들과 양자 및 소다자 면담을 갖고 실질적인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교정위원 중앙협의회(회장 김학술)와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회장 신정기)는 3월 28일 경북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경북북부교정시설 통합청사를 방문해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해당 시설에 컵라면과 생수 등 총 2,2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교정위원 중앙협의회와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는 법무부 장관의 위촉을 받아 수용자 교육과 교화 활동에 참여하는 민간 자원봉사 단체로, 이번 물품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으로 마련됐다. 김학술 교정위원 중앙협의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하는 것이 우리 민족”이라며 “교정공무원들의 헌신에 동참하고자 마련한 긴급 구호물품이 수용자들의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정기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장도 “화재 상황에서도 수용자와 시설을 지켜낸 교정공무원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수용자 교정과 교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대구지방교정청장은 “항상 교정행정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교정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훈련과 시스템을 통해 비상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